황모과
황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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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운

<피스타운> -“여긴 너무 비현실적이야, 그렇지 않아?” -뭐든지 이룰 수 있는 천국과 같은 공간, 그 뒤에 가려진 진실 -아름다운 이름 뒤에 숨겨진 거대한 재난이 밝혀진다! 뒤로는 숲, 앞으로는 절벽과 바다로 둘러싸인 한적한 바닷가의 마을인 ‘피스타운’. 세상과 완전히 고립된 듯한 이곳에서, ‘수연’은 편안하지만 무료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과 애인의 방문을 기다리며 지내는 수연에게, 타운의 입주민 중 한 사람이 타운은 너무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이한 상황과 생각들이 수연을 잠식한다. 안락하고 안전한 ‘피스타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밤의 얼굴들

<밤의 얼굴들> 《씨네21》의 이다혜, 〈겨울서점〉의 김겨울 강력 추천!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 황모과 첫 소설집 “이 소설은 ‘만약에’의 이야기로 우리를 구원하고자 한다. 아무도 혼자 남지 않을 때까지.” -이다혜(《씨네21》 기자·작가) “여섯 편의 소설을 읽고 나면, 이 책이 상처 입고 외면받아온 사람들의 영혼을 조금씩, 조금씩 ‘조각모음’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겨울(〈겨울서점〉 북튜버·작가) ‘한국과학문학상’이 발견한 SF의 새 얼굴, 황모과 15년 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던 황모과 작가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소설가가 되었다. 만화가 특유의 경쾌한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력 그리고 한국 국적자인 동시에 일본 영주권자라는 ‘경계자’의 정체성으로, 삶과 죽음, 현재와 역사, 세대와 세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던 신인 작가 황모과. 그의 첫 번째 소설집 『밤의 얼굴들』이 출간되었다. 2019년, 수록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직후,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그 수상작이 MBC와 waave 합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모멘트 아케이드」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김보영, 김창규에게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 “SF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한 양질의 지적 유희”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밤의 얼굴들』로는 현재 가장 트렌드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작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겨울서점〉의 김겨울 북튜버에게 근사한 추천의 문장을 받았다. 경계 너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꺼이 경계를 넘고자 하는 마음 황모과는 일본에서 15년간 거주하면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으며, 체류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한국에서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소외감은 국경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듯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언제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는, 자신의 정체성은 이제 ‘경계자’ 말고는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어떤 인식이 나머지 두 편, 한국인 일본 유학생과 일본 니트족 같의 우정을 다루는 「투명 러너」와 정신병동에 갇혀 지내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기억하고자 애쓰는 환자의 이야기인 「탱크맨」 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와 같이 황모과가 가지고 있는 ‘경계자’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 정체성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나누는 경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 경계들은 유효한가? 세대 간, 국가 간 갈등처럼, 우리는 조각나 있지 않은 무언가를 조각내려 하고, 그 결과 소외당하여온 사람들이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기성 세대와 요즘 세대를, 내국인과 외국인을 조각내는 일은 상당 부분 유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황모과의 소설이 보여주는 미래 사회, 즉 서로 다른 세대 혹은 서로 다른 국적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역사 문제, 세대 간 갈등, 국가 간 갈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까지 깊이 성찰하는 이 소설의 모든 매력을 충분히 살피려면, SF의 독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황모과의 소설이 우리 SF를 넘어, 우리 문학의 얼굴이 되어주길 기대해마지 않는다. 우리를 위로해줄 SF의 새 얼굴이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지금의 한국 문학을 관통하는 키워드, SF 2020년에도 SF 원더는 계속 된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이 열린 2019년, 우리 SF는 유례없는 황금기를 누렸다. <한겨레> 등 여러 매체가 2019년의 문학 키워드로 SF를 손꼽았다. SF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SF 무크지 『오늘의 SF』가 창간되었다. 한국과학문학상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김보영 작가는 미국 하퍼콜린스 출판사와 다수의 출판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2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는 ‘젊은작가상’, ‘오늘의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2위에 선정되었다. 1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 수상작인 박지혜의 「코로니스를 구해줘」와 2회 가작 수상작 김혜진의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이루카의 「독립의 오단계」는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로 드라마화 되어 MBC에서 방영 예정이다. 이렇듯 SF는 그 저변을 확장시키며 문단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은 우리 SF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대주로 ‘황모과’의 이름을 호명했다. 소통의 가능성이 희미해지는 시대, 기꺼이 자신의 기억과 체험을 열어 우리를 감싸 안는 휴먼 SF! 황모과의 「모멘트 아케이드」에는 타인에게 마음을 기울이다가 스스로 그 기울기에 미끄러져 상처 입은 이들을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녹아있다. 황모과는 고통에 끝내 매몰되지 않는 희망에 주목하며 그 희망의 울림을 다른 이와 나누고자 한다. 소통의 가능성이 희미해지는 시대, 기꺼이 자신의 기억과 체험을 열어 타인을 받아들이고 “당신의 호흡 위에 내 숨을 얹는” 감각적인 공명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차가운 과학 기술 속에서 인간의 따뜻한 숨결이 얽히는 아름다운 순간을 만나게 된다. 「모멘트 아케이드」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와 함께 중반 이후의 반전이 작품 전체의 인상을 완전히 바꿔놓은 탁월한 작품”(정보라_소설가), “SF 문법에 익숙한 독자와 그렇지 않은 독자의 반응을 모두 계산에 넣은 양질의 지적 유희 그 자체”(김창규_소설가),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심사위원에게 선사한 작품”(김보영_소설가)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SF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개성적인 영토, 상상력의 극지, 다양성의 격전지로! 뿐만 아니라, 우수상을 수상한 존 프럼, 가작을 수상한 유진상과 양진, 이지은 역시 우리 SF에 선명한 자취를 남길 것을 예감케 한다. ‘복제 인간’과 ‘양자 전송’이라는 소재를 묵직한 사유와 함께 풀어낸 존 프럼의 「테세우스의 배」, ‘스페이스 오페라’ 소재에 고전 연극의 우아함을 절묘하게 결합한 유진상의 「그 이름, 찬란」, 입양된 아이가 겪는 자아의 불안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 「네 영혼의 새장」, 동물의 기억에 침투해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고밀도 추리 스릴러, 이지은의 「트리퍼」. 이처럼 저마다 개성적이고 독특한 결을 가진 작품들은 SF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개성적인 영토, 상상력의 극지로 가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2019년에 열린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장편 부문 대상 1편, 중단편 부문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 그리고 가작 3편을 선정했다. 심사는 최종 수상작이 선정될 때까지 이름, 성별, 직업 등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이지용(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김보영(소설가), 김창규(소설가), 정보라(소설가)가 참여했다.

클락워크 도깨비

<클락워크 도깨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2021 SF어워드 수상 작가 황모과.. 주목받는 SF작가가 스팀펑크로 재현해낸 조선말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때는 조선 말, 산속 깊은 곳에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연화’는 웬만한 사내보다 걸걸하다. 연화에게는 매일 밤 씨름을 대결을 해온 도깨비 친구 ‘갑이’가 있다. 이들은 매일 밤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갑이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고 연화는 호랑이가 되고 싶어 한다. 연화는 철과 화덕을 이용해 무언가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아버지처럼 도구를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있다. 어느 날 경복궁에 최초의 전등이 점등되고 이를 보러 경복궁으로 구경하러 간다. 갑이와 연화는 도깨비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밝은 전등불빛을 보고는 세상이 바뀔 거라고 직감한다. 이후, 갑작스러운 불행을 맞이한 연화. 연화는 갑이와 함께 산을 내려가고 남장을 한 채 한성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손수 고안해낸 증기 엔진과 갑이의 힘을 이용해 지게를 달리곤하며 ‘한성 폭마수’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런 연화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는데.

마이 테라리움 프로젝트

<마이 테라리움 프로젝트> <마이 테라리움 프로젝트> 황모과 -괜찮냐고 내게 말을 거는 당신은, 누구죠? -우리도 언젠가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가지게 된다면? -아픈 과정만큼, 통쾌하고 명쾌한 결말 불의의 사고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았던 한 소녀, ‘시안’. 시안은 의사들이 고안한 메타버스 세상 ‘테라리움’으로 링크된다. 시안의 기억에 의존한 테라리움은 겨울 숲에서부터 시작된다. 엄마와 함께 걸으며 컵라면을 따먹기도 하고, 계란 프라이나 동그랑땡을 즐기며 해피엔딩의 순간을 기다리던 시안. 곧 테라리움을 떠나야 하는 시기가 찾아오고, 시안은 힘겹게 바깥 세계에서 눈을 뜬다. 시안은 이후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사고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고, 깊은 충격에 빠진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이 소설은 1990년 당시 “백말띠 여자가 드세다”라는 속설로 인해 여아 선별 임신중지가 이루어졌던 역사적 사건을 모티프로 삼는다. 이야기는 1990년생 여성들이 모두 태어난 가상의 세계가 어느 날 갑자기 엉망이 되면서 시작된다. 주변 여성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지워지는 상황 속에서 평행세계를 오가며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 채진리의 분투기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는 1990년생, 삼십대에 들어선, 살아남아 태어났으나 여전히 선명한 임금 격차와 고용 불안, 여성혐오와 각종 성범죄의 범람 속에서 팍팍한 하루를 보내는, 그러나 평범하고 용감한 당신들을 향한다. 여자 형제 대신 살아남았다는 부채감과 책임감에 눌려 지냈을 사려 깊은 당신들에게도, 더하여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 고민하고 고통받았던 당신들에게도 나아간다. 이 모든 억압을 몇 해 늦게 혹은 이르게 겪어냈을,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이 소설이 작은 용기와 위로를 전할 수 있길 소망해본다.

밸런스

<밸런스> -당신의 일상을 얽매는 주술, 해제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생각의 틈새를 파고 드는 소설, 예고 없이 다가오는 예외의 순간 -마지막의 울림과 교훈, 그건 꽤 짜릿할 거예요. 만일 사람들의 얼굴 위로 그 사람의 ‘통장 잔고’가 함께 떠오른다면? 사람을 통장 잔고로 우선 판단해야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밸런스」는 친구의 옥탑방을 전전하며 ‘한 방’을 노리는 인물인 ‘내’가 우연히 전 국민 통합계좌를 손에 넣어 모든 사람의 얼굴과 계좌의 잔고수치를 동기화시키는 실험의 실행에서 출발한다. 미동 없이 정직한 ‘숫자’의 세계에 군림하는 신이 되는 주인공, 그는 예측 불가한 순간들의 연속과 깨달음을 지나 글을 읽는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건넨다. 「밸런스」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접근될 당신의 미래를 엿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테다.

증강 콩깍지

<증강 콩깍지> 저를 사랑하는 여러분, 저를 잘 아시나요? 수록작 <증강 콩깍지> 2020년 8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방영 확정 증강현실 앱 ‘콩깍지’는 주변 사람의 모습에 타인의 외모를 씌운다. 이 앱을 이용 중인 윤성의 눈에는 여자친구 지유가 섹시한 일본 배우로 보인다. 원래대로라면 필터를 씌우겠다고 지정한 사람의 모습만 바뀌어야 할 텐데, 어느 날 윤성은 덩치 큰 아저씨가 인기 탤런트의 얼굴로 보이는 기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오류의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사람들은 눈앞의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투영된 것을 모른 채 갖가지 사고를 일으키지만,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동안 언론은 침묵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