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문현실 카톨릭 단편소설)> 카톨릭 단편소설의 특징은 명사와 주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인칭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칭 명사로 정의내려져 묘사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나오는 것은 직분에 대한 것이며, 주변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감정을 주로 묘사하고 있는 점 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은 기억에 집착하는 한 고아의 성장과정을 그린 카톨릭 단편소설이다. “돈을 훔치면 뭐하죠? 내가 쓰는 게 아니고 결국에는 길거리에서 아니, 시장통 한구석에서 뺏겨서 피 터지게 매를 맞는데, 그럼 어떤 걸 기억할 수 있겠어요? 때린 사람 얼굴도 겁에 질려서 알면서도 기억을 낼 수 없는 거예요. 그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돈을 또 빼앗기고 있다는 말이 될 테니까요.” -본문 중-
<공황성 인격장애 (문현실 카톨릭 단편소설)> 카톨릭 단편소설의 특징은 명사와 주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인칭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칭 명사로 정의내려져 묘사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나오는 것은 직분에 대한 것이며, 주변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감정을 주로 묘사하고 있는 점 역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공황성 인격장애>는 10년 동안 주치의였던 의사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동화작가가 자신과 같은 환자들을 이해하게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카톨릭 단편소설이다. 나는 사람들의 신발을 보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이 병원에서 지정해준 거라 다 똑같잖아. 거울은 화장실에만 있는데, 그럼 내가 저 모든 사람들의 신발이라는 말인가? 세상에. 내가 미쳤어.’ -본문 중-
<코끼리의 전설, 다이아몬드 길> 아동(6∼12세 정도의 어린이)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현실 작가의 단편동화 모음집입니다. 아주 아주 먼 옛날 아프리카 온 초원에 커다란 코끼리 떼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었던 그때, ‘다이아몬드 길’이 있었단다. 그 길은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으로 코끼리들만이 만들 수 있고, 갈 수 있으며, 진정으로 코끼리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갈 수 있었지. 물론 사자들이 코끼리 똥에 유혹되어 코끼리를 사랑하게 되면 근데 그건 아주 가끔 이고, 또 아주 바보같이 어리석은 사자만, 갈 수 있었단다. 코끼리를 너무 사랑해서 자신들이 코끼리라고 생각했으니까. (본문 중에서)
<별에 집착하는 늙은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빠져들었을 때, 즉, 신비로운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경험하였을 때 느껴지는 무의식에 대해서 옴니버스식 이야기 형식으로 단편소설을 구성하였다. 이 책은 문현실 작가의 두 번째 옴니버스 작품집이다. "조센징이라고 끌려가서 조센징이라고 말도 못 하고, 아내가 있어도 집으로 가지 못하고, 종군위안부와 강제로 결혼하여 일본인 부부로 살아야 했던 시간을, 나는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작고 낡은 쪽방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늙어빠진 나약한 나를 내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아들에게 독립운동 근처도 가보지 못한 아버지로서의 내 처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별에 집착하는 늙은이 中-
<지옥에서 나를 찾았다> 현진건의 책을 보면, 그가 가지고 있는 건조하면서도 Sic(원문 그대로임)한 듯한 차가운 느낌이 사회를 잘 묘사하며 풍자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의 묘사성에 무척 강한 각인을 받았는데, 그러한 것을 오랫동안 습작하면서 이루고자 하였다. 한국 단편소설의 구성을 넘어 중편적 요소를 가지고 작성된 글들로 무척 난해한 부분이 존재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설적 묘사도에서의 에세이적 구성을 찾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이 내가 1995년 이후에 2001년까지 발견한 한국 중편소설의 매력이다. 이것을 인터넷 웹북 단테에서 에세이 작가로 잠시 활동할 때 이루고자 한 목표이다. 나는 현진건적인 사실적 현상 묘사가 좋다. 이것은 박완서 선생님이 말한 정신현상학이 아니라, 사회적 행태의 묘사도로서의 소설적 특징을 넘는 교과적 이야기 구도인 것이다. 그리하여, 현진건 선생님처럼 쓰고자 한 부분이 있음을 밝힌다. 이 책은 몇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그것을 잘 살펴보면, 20c 여성들이 참여한 사회적 묘사도가 강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제 단편소설을 넘어 중편소설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후에 저자가 작성한 '퍼포먼스 10권'의 장편적 에세이소설집으로서 동화작가로서 사회에 처음 서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여기에 참여하여 주신 박완서 선생님, 박경리 선생님, 그리고 백남준 선생님, 이태석 신부님, 그다음 김수환 추기경님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을 그렇게 묘사하게 된 것으로, 그 안에 있는 유년기 및 청소년기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스스로 성장하는 나무 1> '스스로 성장하는 나무'는 불교적 관점에서 쓰여졌습니다. 윤회동행자론의 시작인 것입니다. 마음의 대화자를 의미하기도 하고, 그 이상의 존재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동물과 다르다고 나누지만, 그것은 걷고 말하고의 차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그들의 언어로 소통을 하고, 그것은 의사소통되어 그들의 사회는 유지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환경적 진화로서 인간보다 더한 환경에 적응하는 존재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뜁니다. 그 속도는 인간이 현대 문명에서 발견한 자동차와 같습니다. 고로 인간과 동물의 차이가 불교적 관점에서 본 다면 누구의 선후인지 알기 힘든 것 같습니다. 고로 마음에 질문을 하고 대답을 요구합니다. 불교는 육식을 멀리하고, 살생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극단으로 가면, 고려의 불교처럼 나라를 위해서 충합니다. 그것은 더러운 것도 해탈의 불편한 요소도 아니며, 당연한 것입니다. 고로 불교는 한 나라에서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 하에서 사람들 안에서 형성되어 성장합니다. 답은 알 수 없지만, 그들은 융화하고, 사람들 안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겸손하고, 나서지 않으며, 항상 긴장하며 사유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철학적 사유로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대화법, 산파술을 포함합니다. 이는 불교에서 무척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한 승화와 해탈의 과정은 관점으로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토스의 소멸 (상)> 파토스(Pathos)는 인간이 가진 감정에서 균형을 넘는 상태를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열정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충동적이고, 폭력적이고, 우울하고,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이고, 다시 말해, 인간이 가진 가장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예술에 있어서의 주관적ㆍ감정적 요소로 정의되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파토스는 또 다른 정의로 연민을 자아내는 힘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이처럼 파토스는 프로이트의 id와 다른 보다 섬세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고로 <파토스의 소멸>은 주워진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식물, 다양한 동물과 사람들의 여러 감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서 보면, 각자에게 주워진 환경이 척박하다고 해도 결국은 그 환경이 주는 생명력과 지혜에 대해서 깨닫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또 그 자리에서 동물의 경우는 어린 새끼에게 보다 큰 사회를 양보하고, 사람의 경우에는 교육을 첨가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해 꿈을 꾸는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파토스의 소멸>의 이야기를 통해 먹이사슬의 형식을 따라 가장 약한 존재인 식물부터 동물, 사람의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줌으로써, 냉정한 약육강식 사회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힘이 없는 이들에게 그들의 꿈을 이해하고, 희망을 가진 그들의 모습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보는 거울> 대상성 인격 장애: 대상성 인격 장애란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행태를 취하는 인격 장애로 흔히 정신분열의 한 행태로 정의할 수 있다. - 4. 나를 보는 거울 中 에서 - 다인성 인격 장애: 한 사람 몸에 여러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느끼는 것으로 대체적으로 어떠한 대상에게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의 경우가 많고, 특히 한국적 정서에서는 신기(점쟁이, 한(恨)이 많은 사람 등)를 가진 사람들의 기이한 행태 및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그 대표적인 존재로 들 수 있다. - 5. 그림 작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