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가> "「삼월의 눈」, 「1945」의 배삼식 신작 희곡 전운이 감도는 1950년 4월. 김씨의 환갑을 맞아 모여 앉은 여인들이 환갑잔치 대신 화전놀이를 떠나며 벌어지는 하룻밤 꿈같은 이야기 “이들의 화전놀이는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삶의 한순간, 그 기억을 마음에 새기는 일이다.” -배삼식 “『화전가』에는 대문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슬픔과 투쟁,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나가려는 사람들의 놀이가 회화처럼 담겨 있다. 노래란 무릇, 잘 살아내려는 비통이 아니던가. 마루에 모여 앉은 시엄마, 시고모, 올케, 언니, 동생 들이 참혹한 시절을 맞고 보내며 노래한다. 사월은 아름답고 또 그 아름다움 선명하기에 비참한 시절이라는 것을. 어느덧 고부관계도 주종도 손위도 손아래도 아닌 그녀들이 죽마고우처럼 어울려 노는 한판 재미나고 슬픈 놀이, 세월 지나 대청 그림자 뒤로한 채 그 기쁨 떠올리는 마음에 깨고 싶지 않은 꿈이다”. -박민정(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