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4 수호지> 임꺽정전의 원조 『수호지』 중국인들의 정서와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제작된 〈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중국인들의 도교 사상을 소설로 읽을 수 있는 『봉신연의』를 만난다. 원작은 워낙 분량이 방대한 대작이지만 편저자에 의해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소설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수호지』는 108명의 호걸이 양산박이라는 가상의 무대에 모여들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짜여지는데, 모두가 불합리한 시대 환경에 견디기 어려워서 현실을 탈출하거나 부패한 관리의 가렴주구에 몰리다가 어쩔 수 없이 도적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의 다양함과 묘사의 사실성은 이미 역사학계에서도 북송 말의 시대적 상황을 아주 잘 묘사한 작품이어서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