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다가 좀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넘어가도 무관한 수준입니다.
주인공을 그렇게 잘 생기게 만들 필요성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큰 키에 아이돌 중 뛰어난 외모와 재능.
어차피 비스트 마스터로 능력을 뽐낸다면 이런 설정이 필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잊혀질 때쯤, 한 번씩 외모 이야기가 나오는 느낌입니다.
사실 상 부모님이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고아출신이지만 명문대를 졸업하고 본인 소유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중산층 이상으로 보이는 부모님들 + 명문대를 노릴 수준의 학업 성취, 아이돌 중 눈에 띄는 외모와 키, 아이돌 중 눈에 띄는 수준의 재능, 아이돌 시기에 도대체 얼마나 배웠다고 원어민과 간단한 일상 회화가 아닌 토크쇼에서 아무런 무리 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수준의 천재성.
그냥 인생 이지 모드 플레이어가 능력까지 받은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가족을 잃고 아이돌 인생까지 망한 주인공이 불쌍하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왜 이렇게 능력을 가지고 회귀하는 인물에 이런 과한 설정을 붙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런닝맨 패러디 부분까지 읽음.
뒤는 모르겠고 지금까지 읽은 부분만 보면 동물과 주인공의 이야기를 원하고 본 독자여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주인공의 연예계 성공 스토리 + 연애 스토리에 동물만 한 숟가락 얹어 놓은 내용 진행이 점점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