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벽에 부딪혀 소아과를 포기하고 성형외과를 택한 의사 최성현. 교통사고로 실려온 부모님 앞에서조차 메스를 쥘 수 없었던 절망의 순간. [의사가 되고 싶습니까?] [Y/N] 눈을 떠보니 시체가 산처럼 쌓여가는 흑사병의 시대. 그는 백작가의 막내아들, '루이스 아르노 발렌'이 되어 있었다. 무지몽매한 맹신과 피바람 부는 권력 암투가 벌어지는 이곳. 다행스레 기적 하나가 주어졌다. [히포크라테스의 상점을 오픈합니다.] 현대 의학 지식과 상태창으로 죽어가는 환자들을 구하고, 전염병의 뿌리를 뽑는다. 절망감 가득했던 무력한 의사는 이제 끝났다. 한 시대를 구원하는 기적의 역병의사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