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일부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바랍니다.전 애인에게 아웃팅을 당한 은오는 며칠 전에 읽은 소설, <알파 황태자가 사랑하는 방법>에 빙의하게 된다.은오가 빙의하게 된 인물은, 로웰 드 클라크. 소설 속 악역이자 미래의 마왕 펠릭스에게 살해당하는 조연이었다.로웰은 단명하는 엔딩을 피하기 위해 펠릭스의 흑화를 막기로 결정하고, 호시탐탐 펠릭스를 노리는 세력들에게서 그를 구해 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임신하셨네요.”“네?”악역을 교화시키기는커녕 그의 아이를 가져 버렸다! 고민하던 로웰은 결국 정면 돌파를 결정하고 펠릭스를 찾아간다.“펠릭스 대공님. 제가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뭐라고?”“저는 낳을 생각이에요.”이렇게 된 이상, 그를 좋은 아버지로 만들 생각이었다. “대공님은 좋은 아버지가 되어 줄 거라 믿어요.”“그 아이를 나와 같이 키우겠다고 말하는 건가?”“당연하죠. 그럼 대공님께서는 무책임하게 아이를 버릴 생각이신가요?”로웰을 경계하던 펠릭스도 마지못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데….“로웰 어디 가는 거지?”“화장실에 가려고요.”“위험하니까 같이 가.”“화장실 간다니까요?”원작의 펠릭스는 분명 이런 인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남자 왜 이렇게 나한테 집착하는 것 같지?
덩치가 작은 삵 수인인 백은호는 소속사의 강요로호랑이 수인인 척하며 아이돌 생활을 이어 간다.그런데 하루아침에 비밀을 들키고 만다.그것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짝사랑하던 배우, 이유준에게.***“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곤란하다는 표정을 한 유준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봤다면 홀린 듯 무슨 일이든 자기가 해결해 주겠다며 나서고 싶어 할 만큼 아름다운 얼굴이었다.끼이이잉.작은 삵은 듣는 것만으로도 껴안아 주고 싶은 애처로운 울음소리를 내며 숨고 싶어 했다.‘못 본 척! 제발 못 본 척해 주세요!’그러나 삵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눈치챌 법도 한 유준은 그저 화사하게 웃으며 은호를 들어 올렸다.“죄송해요. 제가 고양잇과 동물 말은 못 알아들어서요. 방송국으로 데려다드릴까요?”끼이잉, 끼이잉.‘그것만은 안 돼요! 제발요!’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작은 삵과 용에 가까운 이무기가몸에서 시작해 마음까지 서로에게 속하게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