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가 유망했던 딸기 농사꾼, 유가을. 제국 최고의 악녀, '이브나엘 클레마티스'에 빙의했다! 바람피운 주제에 뻔뻔히 파혼을 요구하는 약혼자. 대놓고 그녀를 조롱하며 비웃는 가족들. 그녀가 가진 건 고작 '음식을 달콤하게 하는 능력'뿐인데 조만간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써 죽을 운명이라고? 역시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너 같은 딸은 필요 없어! 당장 이 가문에서 나가!" "넵,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시골로 떠나, 정체를 숨긴 채 딸기 농사를 시작했을 뿐인데. "이렇게 달고 맛있는 딸기는 처음이야." 제국의 저주받은 딸기를 달콤하게 바꿔 버리고. "딸기 찹쌀떡, 너무 맛있어!" K-딸기 디저트를 개발해 최고 매출을 올리는 건 물론. "이브나엘, 이만 집으로 돌아오거라." 날 내쫓았던 가족들과 전 약혼자가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난 네 말이면 뭐든 해, 이브.” 분명 하급 물의 정령사라고 했던 카페 알바생이……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