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혜
승혜
평균평점
나의 저주, 그의 구원

피비린내 나는 폭정 속 황제 카이온, 그의 유일한 구원은 치유사 엘라라였다. "나는 저주받은 황제, 너는 나의 유일한 치유사." 엘라라의 헌신적인 손길은 카이온의 마음을 열고, "그대만이 나에게 안식을 주는군." 그에게 안식을 주었다.그러나 황제의 건강이 호전되자, 아르젠 공작의 반역 세력이 엘라라를 위협한다. "황제의 치유사여, 이제 그대의 쓸모는 끝났다!" 엘라라는 "저는 더 이상 나약한 치유사가 아닙니다. 황제 폐하의 가장 날카로운 칼날이 될 것입니다."라며 날카로운 전략가로 거듭나 카이온과 동맹을 맺는다.

공허를 채운 숨결

500년간 감정 없이 공허하게 살아온 북부 대공 라키엘 폰 노르트베르크, 통칭 '얼음 군주'. 그에게 '운명의 저주'로 인한 감정 부재는 영원한 형벌이었다.현대 한 여성이 자신이 읽던 소설 속, 3일 후 죽을 운명의 아리아드네 노블리스의 몸에 빙의하면서 시작된다. 그녀의 유일한 생존 수단은 불로불사의 용의 후예, 라키엘의 치유 능력뿐.죽음을 앞둔 아리아드네는 북부 대공성에 당도해 무릎 꿇는 대신 거래를 제안한다. "구걸이 아닙니다. 거래를 제안하러 왔습니다." "저는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그녀의 당당한 태도에 500년간 멈춰있던 라키엘의 심장이 처음으로 뛰기 시작한다. "좋아. 1년이다. 그 안에 나를 즐겁게 해봐라."이렇게 시작된 '1년 계약'은 라키엘의 감정 학습 로맨스의 시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