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왕국의 최전선, 징집병 리안은 생애 첫 전투에서 부대 전멸을 겪는다.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가 택한 방법은 단 하나.죽은 동료들의 시체 더미 속에 숨어, 함께 죽은 척하는 것뿐.죽음의 위기 속에서,리안은 자신이 죽은 자의 시신에 닿으면 그들이 평생 쌓아 온 재능과 마지막 의지를 흡수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그의 삶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나는 더 강해져야만 한다.’정찰병의 민첩함으로 도망치고,창병의 기술로 적을 상대하며.전쟁터에서 병사는 소모품일 뿐인 시대.망자의 삶을 짊어진 생존자가 가장 처절한 방식으로 살아남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