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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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요원이 로판 생활을 즐기는 법

블랙 S팀의 지휘부장 아네모네. 평생 블랙 요원으로 키워져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며 살던 중 총을 맞고 죽었더니 후작가의 소심한 하녀에 빙의했다? 권력도, 돈도, 가족도 없는 평민 신분에 연약한 몸은 조금만 움직여도 쓰러지는 개복치 수준. 하지만 오히려 좋아! ‘이곳에서 나는 자유롭게 살 수 있어.’ 첩보 능력으로 못된 사람들을 응징하고, 동료들을 모아 뒷세계 정보 길드장이 되니, 돈과 권력이 모두 손안에 들어왔다. 이제 나라만 평화로워지면 되는데……. “내 앞에 나타난 목적이 뭡니까.” 찾아버렸다. 누구보다 정의롭고 올곧은, 성군이 될 황자님을. “미안하지만 황제가 좀 되어주셔야겠는데요.”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의 아네모네의, 뻔뻔하고 수상한 제국 정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