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천사의 실수로 제 명에 못 죽은 것도 서러운데, 두 번째 삶에서는 똥차를 만났다?!꽃다운 나이에 제국의 홀애비 대공과 정략혼을 맺은 왕국의 공주 에반젤린.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오는 건 독수공방과 무시, 온갖 고생뿐이었다.25번째 생일 전날, 결국 3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녀는마침내 두툼한 이혼사유서를 남편의 얼굴에 집어 던지고 행복을 찾아 떠난다.그런데...이혼했더니 일이 너무 잘 풀린다?오랜 시간 에반젤린의 곁을 충실히 지켜온 보좌관 케네스와,그녀 덕에 방구석 학자에서 진정한 지도자로 거듭난 황제 프레드릭까지.마냥 해피하게 탕진잼 라이프를 누리고픈 에반젤린과 불안하게 그녀를 지켜보는 벤츠들.더는 세상 무서울 것 없는 그녀와, 거침없는 그녀를 잃을까 두려운 이들의 이야기.#전생/환생 #시한부 #삼각관계 #사이다 #능력남 #직진남 #존댓말남 #조신남 #사이다녀 #걸크러시 #능력녀 #무심녀 #로맨틱코미디 #여주중심
온화한 남부의 베스페라 왕국, 그 왕실에는 유일한 오점이라 불리는 소녀가 있다. 왕가의 흑발 대신 동백처럼 붉은 머리칼을 타고난 탓에 부정한 아이로 낙인찍혀, 날 때부터 온갖 학대에 시달리던 공주가. 결국 카멜리아 공주는 거대한 대가를 치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봉인하고 만다. 그렇게 그저 유능한 기계처럼, 무능한 부모 대신 왕국을 지탱하며 혹사당하던 그녀에게 찾아온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카멜리아는 대륙의 천 년 방패이자 이 땅의 유일한 제국, 북부의 메리디에스가 내민 손을 잡고 겨울을 향해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하얀 설원과도 같은 남자와 마주한다. 아무리 밀어내도 자꾸만 미련하게 다가서는 남자로 인해 굳게 잠겨 있던 감정의 봉인은 자꾸만 흔들리고, 잔인한 운명이 남긴 예언은 두 사람이 딛고 선 마지막 땅마저 위협한다. ****** "슈니헨,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만나 행복했어요. 정말로, 내 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들, 나눌 수 없었던 것들을 충분히 다 누렸어요.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그건 아마 당신을 만난 걸 거예요. 다만 한 가지 가장 후회하는 게 있다면, 그것 역시도 당신을 만난 일이에요. 나는 당신이 바라는 걸 끝내 줄 수 없을 테니까."
온화한 남부의 베스페라 왕국, 그 왕실에는 유일한 오점이라 불리는 소녀가 있다. 왕가의 흑발 대신 동백처럼 붉은 머리칼을 타고난 탓에 부정한 아이로 낙인찍혀, 날 때부터 온갖 학대에 시달리던 공주가. 결국 카멜리아 공주는 거대한 대가를 치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봉인하고 만다. 그렇게 그저 유능한 기계처럼, 무능한 부모 대신 왕국을 지탱하며 혹사당하던 그녀에게 찾아온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카멜리아는 대륙의 천 년 방패이자 이 땅의 유일한 제국, 북부의 메리디에스가 내민 손을 잡고 겨울을 향해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하얀 설원과도 같은 남자와 마주한다. 아무리 밀어내도 자꾸만 미련하게 다가서는 남자로 인해 굳게 잠겨 있던 감정의 봉인은 자꾸만 흔들리고, 잔인한 운명이 남긴 예언은 두 사람이 딛고 선 마지막 땅마저 위협한다. ****** "슈니헨,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만나 행복했어요. 정말로, 내 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들, 나눌 수 없었던 것들을 충분히 다 누렸어요.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그건 아마 당신을 만난 걸 거예요. 다만 한 가지 가장 후회하는 게 있다면, 그것 역시도 당신을 만난 일이에요. 나는 당신이 바라는 걸 끝내 줄 수 없을 테니까."
삶에 지친 대공녀 이사벨라, 세 번째 삶을 살다?!첫 번째 삶. 제국의 유일한 대공녀, 그러나 어미를 잡아먹은 불길한 아이. 가족의 냉대, 약혼자의 경멸, 사교계의 모욕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다.두 번째 삶. 저를 이용하려는 부모 밑에서 자라, 스스로 성공을 이루려는 순간 사고로 사망.세 번째 삶. 지긋지긋한 첫 번째 세상에서 다시 깨어나다?!그러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 속에서, 벨라는 설레는 한편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는데...이제 공허밖에 남은 게 없는 벨라, 과연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음모를 이겨내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