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로 사망 후, 여신의 픽업으로 개꿀 보상에 눈이 멀어 화신이 되었다. 그런데 신전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심지어 신의 안배라는 이름의 익숙한 시스템 창이 눈앞을 어지럽히는데…. [튜토리얼 퀘스트] -안녕하세요. 화신입니다만? 당신은 현재 카머스 신전의 권세라고 할 수 있는 자에게 합당한 의심을 받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신전에서 쫓겨나는 것도 모자라 사기꾼으로 몰릴 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심을 풀어내보자! 보상 : 신뢰도 10%. 실패시 패널티 : 칭호, ‘사기꾼’획득. 칭호, ‘범죄자’획득.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YES/YES 이런 미친?
불행의 시작점으로 회귀했다. 하필이면 어린아이의 몸으로 돌아와서 꼼짝없이 같은 삶을 반복할 줄 알았지만... ‘그래! 내가 공주 대신 볼모로 잡혀가면 되잖아!’ 전쟁 후, 공주 대신 제국의 볼모로 붙잡혀간 엘레인. 하지만 어째서인지 엘레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한데... “아빠라고 불러봐.”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보라는 황제부터. “자, 먹어라.” “여기 있는 거 다 먹어라.” 뭘 먹이지 못해 안달이 난 황태후. 그리고. “꼬맹이 울리는 놈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한 줌의 재로 만들어주지.” “네 말대로 몸에 손 안 댔어. 그냥 사회에서 매장시켰을 뿐이야.” 무언가 하나씩 핀트가 나간 이상한 오빠들까지. 이거 괜찮은 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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