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호는 울음소리를 우렁차게 터트리며 태어났다.“응애-! 응애-!”기분이 무척이나 이상했다.뭐가 이상하냐고?태호는 죽음의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공방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포탈이 열리며 몬스터 브레이크가 터졌다.몬스터한테 할퀴어지고 물어뜯기며 비명을 지르다가 죽었다.그런데 지금은 비명 대신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무림에서 30년을 살았다.이제는 현대로 돌아가고 싶었다."그런데 다 실패했네?"중원의 모든 술법가가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저었다.없는 게 없다던 서역에서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마지막 남은 방법은 '우화등선!'탈마를 뛰어넘어 등선을 이루려는 순간 몸이 찢겨져나가는 고통 속에서 의식을 잃었다.그런데...'여긴 어디지?'깨어나보니 현대도, 무림도 아닌 세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