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서
남현서
평균평점 2.75
미치도록 사랑한다(개정판)
2.75 (2)

서로를 닮은 두 사람의 미칠 듯이 그리운 사랑. 넌 나를 닮았고 난 널 닮았어!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운명처럼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심장이 예전 같지 않다니…….” “꼭 직설적으로 말해야 알아듣는 거야? 하은 씨 만나고 나서 심장이 이상하게 두근거려. 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는 말이야. 이제 똑똑히 알아들었어?”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한다. “좀 잃어도 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거야. 내가 가진 것들 중 몇 개를 잃어도 괜찮아. 그 대신 여하은을 얻을 수 있다면 말이야.” 『섬에서 생긴 일』 『내 사랑 하니』 의 작가 남현서의 장편 로맨스 소설 『미치도록 사랑한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미치도록 사랑한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은밀한 스캔들
2.75 (2)

나폴리에서의 키스가 부른 하룻밤 사랑, 두 사람의 은밀한 스캔들이 시작된다.“손이 참 따뜻하네요.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때론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지.”“아직은 사랑이 아닐지도 몰라요.”우석을 인터뷰하기 위해 아름은 나폴리까지 따라가게 되고, 키스가 부른 하룻밤 사랑, 두 사람의 은밀한 스캔들이 시작된다.“난 그냥…… 이쯤에서 서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사랑하고 싶지만 떠나야 된다. 이 남자를 위해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에는 내 안에 아름 씨가 차지한 공간이 너무 커.”절대로 떠나면 안 돼. 이제야 내 마음을 알았는데.“고백 하나 해도 돼? 아름 씨가 처음이었어.”어떻게 얻은 행복인데……, 27년 만에 맛 본 생애 가장 짜릿한 쾌감이었다. 살짝 떨어졌던 그의 입술이 다시 아름의 입술에 다가왔다.

섬에서 생긴 일
2.75 (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실연을 당한 한 여자와 이별을 경험한 한 남자가 외딴섬에서 만났다. “그럼 저 남자하고 둘이 이 외딴집에 남아야 된다는 거 아냐?”비가 많이 내리던 어느 작은 섬,난 속눈썹이 유난히도 긴 그녀를 처음 보았죠.그녀는 아무것도 모를 거예요. 그날 이후, 내 심장은 고장이 나버린 걸....

콕스테일
2.75 (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때론 씁쓰름하고 때론 달콤한 칵테일과 같은 사랑을 그렸습니다.추억을 기억하는 칵테일,칵테일은 추억을 기억하고 그 추억은 사람을 기억하고칵테일이 맺어준 칵테일처럼 감미로운 사랑이야기...

원서머 나이트
2.75 (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첫사랑. 그녀를 만나기 위해 십년을 기다렸다. 우리…… 너무 많이 돌아왔지?넌 내 첫사랑이기 때문에……, 네가 불행해지는 거 보고 싶지 않아....

내 사랑 하니
2.75 (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연인이 죽었다는 소식에 그녀를 추억하기 위해 해운대를 찾게 된 경서는 치킨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강하니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바다에 빠지고 되고, 그때부터 두 사람의 수상한 관계가 시작되는데….“이 남자가 정말! 어쨌든 결과적으로 당신 살린 건 나잖아요. 그러니까 손해배상은 해줘야죠. 안 그래요?&rdq...

금지된 사랑
2.75 (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인간과 선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금지된 사랑.수향과 환이 그 금기를 깬다.“한 번 가슴에 품은 마음입니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뭐가 두려우신 겝니까.”“소녀…… 인간이 아니라 선녀이옵니다.”“낭자를 기다리는 하루가 열흘 같고, 이틀이 한 달 ...

신데렐라의 유혹
2.75 (2)

〈강추!〉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신헤라, 어느 날 그녀는 댄스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고, 우승 상품으로 동성그룹의 후계자인 왕자민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된다. 그런 그녀는 자민과 춤을 추며 호감을 느끼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티장에서 전화기를 잃어버리게 되는데…….갑자기 자민이 헤라의 얼굴을 확 끌어당기는가 ...

은밀한 끌림
2.75 (2)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차여준, 그가 가지지 못한 단 한 가지는 바로 가족의 사랑. 그 사랑을 느끼기 위해 그는 리혜와 은밀한 계약을 시작하고. 가짜에서 시작된 은밀한 만남, 어느새 서로에게 뜨겁게 젖어드는데…. “진짜 연인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리혜는 고개를 돌렸다. 여준이 뜨거운 시선으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삼킬 듯 뜨겁고 강렬한 시선에 그녀는 옴짝달싹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눈앞에서 붉고 도톰한 입술이 움직였다. “왜 대답이 없어?” “……이럴 때라는 게…….” “둘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와인을 마실 때.” “아마…….” 키스를 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하려다 그녀는 목구멍 속으로 그 말을 삼켰다. 그보다 먼저 여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기 때문이었다. 부드럽게 입술이 닿자 저도 모르게 리혜의 두 눈이 사르르 감겼다.

심장을 할퀴다
2.75 (2)

그녀의 앞에 서면 심장을 할퀸 것처럼 가슴이 뜨거워진다.  “키스해 본 적 있어?” “아직…….” “지금 너한테 키스하고 싶은데.” 낮게 가라앉은 음성이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자 순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소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하기 싫으면 내 뺨이라도 때리고 가.” 아주 천천히, 소리 없이 다가오는 지훤의 눈동자를 마주하자, 그녀의 입술이 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알싸한 와인 향과 옅어진 머스크 향이 동시에 그녀의 코끝에 와 닿았다.  “오늘 떠나면 또 언제 볼지 모르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 “아직 아침도 안 먹었는데…….” “먹고 먹으려고.”

달콤한 짐승
2.75 (2)

열네 살, 서윤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시작된 우검의 병적인 집착, 9년 후, 멈췄던 그의 집착이 다시 시작된다.토리노에서 한식 요리사를 구한다는 말에 찾아간 서윤은, 고용인이 우검이라는 사실을 알고 도망쳐 나오는데….처음 본 순간부터 그는 미쳐있었다, 한서윤에게.“우리가 입맞춤하고 그럴 사이 아니잖아.”“그럴 사이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 이제부터 그런 사이, 되면 되는 거잖아.”아무리 밀어내려고 해도, 밀어낼 수가 없다, 선우검을. “왜 도망쳤어?”“사실대로 말할까? 너 꼴 보기 싫어서.”“나도 사실대로 말해도 돼? 여전히 예뻐.”그만하라고 밀어내고 싶은데 온몸이 마비라도 된 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어깨를 두드리던 팔이 뻣뻣하게 굳어 버렸다.뭐라고 말을 해주고 싶은데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겨우 입맞춤 한 번에 그녀의 이성이 점차 자제력을 잃어 가고 있었다. 밀쳐내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성과 육체가 철저히 분리된 느낌이 들었다.한껏 달아오른 우검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전으로 파고들었다.“나……, 누나랑……, 함께이고 싶어.”<[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섬에서 생긴 일 – 부제 : 사랑나무
2.75 (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실연을 당한 한 여자와 이별을 경험한 한 남자가 외딴섬에서 만났다.  “그럼 저 남자하고 둘이 이 외딴집에 남아야 된다는 거 ..

비서 유혹
2.75 (2)

#현대물 #첫사랑 #사내연애 #비밀연애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재벌남 #직진남 #다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짝사랑녀예전 짝사랑했던 상사에게 고백을 받았다.“그 짝사랑, 계속하면 안 될까?”“네? 그게 무슨 말인지…….”“짝사랑 계속해 달라고.”뒤늦게 채은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하는다시 좋아해 달라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내가 강 비서 좋아하는 것 같아. 아니, 좋아하고 있어.”하지만 이미 혼자만의 감정을 정리한 그녀는 태하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만 한데.“그럼 제대로 고백도 하지 않았고 난 고백을 받고 거절한 적도 없었지. 안 그래?”“그, 그렇죠.”“그럼 예전 그 짝사랑은 무효야. 다시 해.”그와의 하룻밤 일탈 후, 일상이 꼬이기 시작한 채은.후진 없는 직진남 태하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15세 개정판입니다. ]

불순한 침입자
2.75 (2)

어느 날 불쑥, 그녀의 공간 안으로 찾아온 동하,한바탕 소나기가 내리던 그날, 그에게 이끌려 입맞춤을 해버린 소혜, 그날 이후로, 두 사람의 숨겨왔던 욕망이 타오르는데….“너 진짜 그림 좀 그리는 구나.”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입가에 승리자만이 지을 수 있는 여유로운 미소가 그려졌다. “그럼 이제 내가 원하는 걸 말할 차례인가.”“말해 봐.”팔꿈치를 테이블에 괴고서 그가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너랑 있고 싶어.”그가 중얼거렸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짐승의 유혹
2.75 (2)

가장 힘든 그때,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준, 짐승 같은 남자와의 은밀한 동거.“다음부터는 날 그렇게 쳐다보지 마.”“네?”“입맞추고 싶어지니까.”가장 힘든 그때, 그녀가 기댈 수 있었던 유일한 남자, 차태준.예은은 짐승처럼 다가오는 그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그의 먹잇감이 되는데….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지독한 얽힘
2.75 (2)

꿈을 이루기 위해 동하와 한 팀을 이뤄 서바이벌 경연을 펼치던 예지는,동하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7년 뒤, 다시 그와 얽히게 되는데….“흡!”부드러운 감촉에 놀라 치켜뜬 그녀의 눈이 스르르 감겨 버렸다.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만 할 뿐, 그를 저지할 수가 없었다.7년 전, 그날처럼 속절없이 그에게 빠져들고 말았다. 그에게 예속된 노예처럼.하지만……, 지금은 달랐다.아무것도 모르고 받아들였던 그때와는. 지금은 그를 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그런데……, 자꾸만 자꾸만 빠져들어 간다. 달콤한 그에게.<[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선을 넘다
2.75 (2)

선생님을 사랑해버린 제자의 광기 어린 욕망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버렸다. “이제 말해 봐. 무슨 할 말이야?”그러자 도준이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고서 입을 열었다.“나 샘이랑 함께 하고 싶다고.”수정은 방금 귓전으로 쏙 파고든 도준의 말을 잘못 들은 거라고 생각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말이었다.선생님을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입맞춤을 해서 미안하다거나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다. 좋아한다고 말하면 그러지 말라고 대답해 주려했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경고를 하려고 했다. 한 번만 더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하지만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그녀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지금까지 남자에게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져버렸다. 심장이 쿵쿵 소리를 내며 뛰는 듯했다. 수정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도준을 응시했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원하고 원망해
2.75 (2)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다. 그야말로 구석에 몰린 쥐가 따로 없었다.비 맞은 쥐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그녀의 귓가에 건우가 낮게 속삭였다.“내가 널 돈 주고 산 건 알고 있지?”끄덕끄덕.건우가 다시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네가 술집에 팔려온 것도.”끄덕끄덕.“내가 김 회장에게서 널 구해준 것도.”“…….”“술집에서 2차가 뭘 말하는 건지도 알고 있을 테고.”“…….”“그럼 알아들은 걸로 하고.”“…….”“네가 서투니까 내가 리드할게.”건우의 말에 그녀는 연신 커다란 눈을 끔뻑이며 고개만 까딱거렸다. 지수의 허락에 건우의 눈동자가 형형한 빛을 내며 반짝였다. .가까이 다가간 건우가 그녀에게 부드럽게 입맞춤을했다.어떻게 할 줄 모르고 그녀는 인형처럼 아무런 감흥도 없이 그저 그에게 모든 걸 맡기고 있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짐승을 만나다
2.75 (2)

지서는 우연히 만난 류진과 처음으로 일탈을 계획하는데….“아직 내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나한테 작업을 거는 이유?”“……그쪽이랑 자고 싶어서요.”“원하는 게 그거야?”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았다. 경멸하듯 보는 그와 시선을 마주친 지서가 살짝 고개 숙여 인사했다.“초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그러고는 돌아서는데, 누군가가 그녀의 팔목을 붙잡았다. 돌아보자, 그 남자였다.왜? 의문이 담긴 시선으로 남자를 보자, 남자가 그녀의 손에 무엇인가를 쥐여 주었다.“바로 옆에 있는 호텔 카드 키야.”“…….”“ 가서 기다려. 난 남은 술 한잔 마시고 갈 테니까.”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그녀는 당혹스럽기만 했다.손에 들린 카드 키와 그를 번갈아 쳐다보자, 그가 다시 입술을 움직였다.“마음 변하기 전에 먼저 가 있어. 샤워까지 하고 기다리면 더 좋고.”지서는 잠시 고민했다. 손에 쥔 카드를 던져 버릴까도 고민했지만 그러면 더 우스워질 것 같았다. 이렇게 일을 만들고 먼저 도발한 건 그녀 자신이었다.“알았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짐승 같은 남자, 류진과의 일탈, 과연 그 결과는?<[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가시 박힌
2.75 (2)

어릴 때부터 몸 속 어딘가에 박혀 있는 가시 같은 존재,그에게 은솔은 그런 존재였다. 깊이 박힌 가시 같은.“도저히 못 참겠군.”“무슨 말이야? 뭘 못 참아?”짜증이 난다는 듯 미간을 구긴 그가 와인 잔을 들고는 한 번에 남은 와인을 다 비웠다. 그녀를 보는 눈동자가 뭔가를 갈망하는 듯이 이글거렸다.“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네 앞에 있어.”“…….”“보기만 해도 달달할 것 같아서 침이 계속 고이는 거야.”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런 밑밥을 까는지 은솔은 알지 못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그날 밤의 충동
2.75 (2)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 세연의 일상은 잔잔하고 평온했다.소박한 꿈을 꾸며 파스타집을 운영하는 그녀의 평온한 일상 속으로,어느 날 갑자기 폭풍우처럼 나타난 차도혁, 그가 던진 첫마디는,“칼 좀 줘 봐.”살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지독하게 위험한 남자와의 야만스러운 동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우리 그거 해요
2.75 (2)

전 남자 친구의 결혼 소식에 심란해 하던 은솜은하룻밤 일탈을 꿈꾸던 중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와 만난다. [까만 생머리에 하얀색 원피스. 하얀 구두. 음료는 주스. 잘되기를 빌겠습니다.] 한편,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블라인드 소개팅에 나갔던 강차준은은솜을 자신의 소개팅 상대로 착각하게 되고. 우연히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리기 시작하는데.... *15세로 개정된 버전입니다

집착의 이유
2.75 (2)

가로등 불빛을 받은 그녀의 피부가 유난히도 하얗게 반짝거렸다. 밤새 일한 사람 같지 않았다.전체적으로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그마저도 이상하게 예쁘게 보였다.‘미쳤구나, 강선후.’마치 그녀에게 푹 빠진 것 같은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그는 어이가 없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그는 입맛을 다셨다. 눈앞에 보이는 빨갛고 조그만 입술이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왜 그 이전에는 나연이 예쁘다는 걸 모르고 살았을까. 그 시간이 왠지 모르게 아깝다는 생각이 별안간 들었다.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커다란 눈을 슴뻑이는 모습마저 귀여웠다. 그런 나연의 눈을 맞추며 선후는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사람이 뭔가에 미치면 그렇게 된대.”“무슨 소리 하는 거야?”“내가 지금 미친 거 같아.”“…….”“기나연한테.”그러고선 선후가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예고 없는 입맞춤에 나연의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져 버렸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너에게 중독되다
2.75 (2)

남자 사람 친구였던 주완의 느닷없는 입맞춤으로로 인해, 더는 친구가 될 수 없었던 그들.친구를 잃고 얻게 된 연인 관계가…, 그때까지는 영원할 줄 알았지만….“네가 다른 남자랑 함께 있는 거 생각하니까 화가 나. 이러는 거면 내가 널 좋아하는 거 맞지?”“…….”“다른 남자가 윤채은이랑 함께 있는 거 생각하니까 미쳐 돌아버리겠다고.”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어떤 회로가 일순간 끊어진 것처럼 입술이 닿은 그 짧은 순간,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친구였던 주완이 그녀에게 왜 입맞춤을 하는 건지…….빗나간 집착이 빚어낸 오해와 알량한 자존심에 이별을 고하는 순간,이젠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그렇게 7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재회.악연처럼 얽힌 그들의 관계는, 그 예전 좋았던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