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과 둘만 남겨진 하운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갖은 노동판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 부자가 되고, 삶에 여유가 생기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온 번아웃.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이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는 하운에게 동생은 대학교 과제라며 온라인 게임 ‘포레스트 이펙트’ 50레벨을 달성해 달라고 부탁한다. 12년간의 노동으로 화병과 인간불신, 인간혐오증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게임 따위는 한심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까지 가진 하운.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접속하지만, 사람이 싫으니 혼자 플레이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재밌다’라며 다가오는 이가 있다. 게임 속에서 유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때마침 학교에서도 내 동생의 친구라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수상하게 접근해 온다. 둘 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사람도, 게임도 전부 시고 맛없는 포도로만 보이는 배고픈 여우 하운은 순조롭게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여우와 신 포도 우화 어느 날 굶주린 여우는 포도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발견한다. 뜀박질도 해 보고, 나무둥치를 발로 차 보기도 하지만 결국 포도에 닿지 못한 여우는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분명히 시고 맛없을 거야.’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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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 본 작품은 기존에 타사에서 출간된 이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용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신묘한 물건을 대여해 주는 가게 ‘이리 만물 대여점’. 주인은 물론 고객 또한 인간이 아닌 존재이다. 선인, 장사, 도깨비, 요괴, 신령… 대여점의 주인인 이리 선인은 제자와 함께 ‘위아’라고 불리는 존재를 위해 신묘한 물건을 빌려주는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셀 수 없는 시간을 살아온 이리를 난감하게 하는 이가 있었으니… “스승님, 저 아니었으면 오늘 앉을 시간도 없었겠네요. 저 잘했죠. 예쁘죠? 뽀뽀해 주실래요?” “스승님, 그런데 혹시 영상 통화 한 번만 해 주시면 안 돼요? 스승님의 어여쁜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돼서요…. 저 분리불안 생겼나 봐요. 어떡해요?” 다름 아닌 제자 김도진. 솔직하고 거침없는 도진은 어려서부터 짝사랑했던 이리에게 제 마음을 망설임 없이 내비친다. 이리는 그런 제자를 필사적으로 거절하지만 그것도 점점 역부족이 되어 가는데… “낮밤도 안 가리는 진상들!” 저마다의 사연으로 대여점을 찾아오는 고객들과 진현계의 왕이 되기 위한 수련... 이 와중에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신까지. 도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짝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이리 만물 대여점》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