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갑작스레 이별하게 될줄 몰랐다.마지막이 될줄 알았다라면, 그렇게 나오는게 아니였는데. 조금 더 이해해 주지 못한 내가 한스럽다.신혼여행에서 사소한 말다툼으로 혼자 돌아와 버렸다. 비가 억수처럼 퍼붓던 그날, 그 다툼이 마지막이 되어 버릴줄은 꿈에도 상상치 못했다.3년후, 낯선 남자에게서 그 사람의 향기가 난다.자꾸만 신경이 쓰인다.소중한 사람을 홀로...
한때, 최고 유망주이자 미래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던 박규민은 잘못된 이적과 부상 그리고 그릇된 선택으로 이른 나이에 은퇴하고 만다.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축구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그때. 그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단,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그것도, 배신자로 찍힌 자신의 친정팀인 MK 돈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