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로로주사위가 구르면 세계가 변화했다.주사위는 운명이자 삶, 어쩌면 세계 그 자체였다.한 사내는 매일밤, 신들과 함께 주사위를 굴려 그 세계를 경험했다.그의 선택과 주사위 눈에 따라 말은 행동해야 했다. 주사위를 굴리던 그는 즐거웠고, 행복했다.그가 직접 게임판의 말이 되기 전까지는."주사위를 굴릴 시간입니다, 스노우맨.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먼치킨, 상태창, 힘순찐, TRPG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노잼요소가 한가득인데 너무 재밌다 먼치킨이지만 대부분 스토리를 솔로로 진행하기때문에 난이도가 적절하게 유지되며 긴장감을 준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을 잘 유지함 추가로 커뮤니티나 인터넷채팅창의 말장난도 나름 위트있게 쓰여짐
재밌었음. TRPG요소가 신박해서 처음 시작하게 됐고, 주인공과 동료들이 성장하는 모습, 수 많은 동료들과 교감을 쌓으며 그에 따른 다양한 스토리들이 매력적이었음. 주인공만 위주로 하는 소설이 아닌 주변인물의 성장 서사 또한 깊게 다뤄줘서 주인공이 해당 인물을 떠날땐 아쉬울 정도였음. 근데 성장은 좋은데...주인공의 성장이 거의 정신적 고통을 기반으로 성장하게 되는 느낌이라 솔직히 완결까지 왔을 때 내가 더 괴로웠다. 주인공이 강해지는건 좋은데 그 과정이 후반엔 너무 괴로웠음.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 그래도 재밌었다. 굉장히 강추하는 소설.
TRPG 설정이 나름 신선했다.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여러 차례 조명하며 파워업하는데, 그 과정이 제법 마음에 든다. 단순무식한 파워업보단 나름의 과거 스토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끼워넣는다. 문제는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된다는 점이다. 익숙해져서 더 이상 별 감흥이 없을 때, 결말도 별로 궁금하지 않다면 하차해도 무방할 것 같다. 간간이 나오는 시청자 채팅이 트위치 입맛이라 재밌었다. 400화 가량은 재밌게 읽었는데, 그 이후로는 조금 아쉽다. 소설 초반에, 이 소설의 사이다스러운 부분이 좋아서 읽기 시작했건만 후반부로 갈수록 고구마를 강조하니 작가가 고구마를 의도했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좋은 평을 줄 수 없겠다. 후반부가 의도된 거라면 감정과잉, 공감 안 되는 철학적 선택 강요, 결과적으로 노잼 정도로 반박하고 싶다. 사무용 가위와 주방용 가위는 둘 다 가위지만 혼용하지 않듯, 철학적 훈수가 두고 싶었다면 웹소설이 아닌 다른 글을 쓰는게 맞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초중반부를 재밌게 읽었으니 나름 평균 점수를 줘본다.
작가가 초반엔 "흔한 라면과 같은 소재를 조미료를 뿌려서 맛있게 만들어서 팔자" 라는 식으로 글을 쓰다가 중반 넘어가면서 "어? 팔리네? 이젠 내가 하고싶은거 할거야" 하면서 200화 넘는 빌드업과 개연성, 몰입을 개줘버림. 용두사미도 아니고 사두충미 급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2부 중반 부터 무너지며 그 이후론 돈이 아까우니 웹툰 보고 소설 볼 생각이 들었다면 250 화 정도까지만 보자.
2023년 12월 24일 3:30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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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난희 LV.26 작성리뷰 (51)
안그래도 미래 일들 대부분 꿰고 있어서 그 빌드업이 중요한데 말이지..
한니발 LV.62 작성리뷰 (339)
주인공을 후빨하는부분은 굉장히 견디기 힘들었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특정인물,전투씬,전투방식등이 타 웹소에비해 상당히 수준이 높음
3부전후로 좀 아쉬운글
토일 LV.20 작성리뷰 (35)
돈 썼는데 조금 아까움
시청자들은 장치인지 복선인지 모르겠는데 보다보면 거슬릴때가 종종 있음
그만볼련다 LV.23 작성리뷰 (44)
조이 LV.29 작성리뷰 (71)
tictoc LV.33 작성리뷰 (57)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노잼요소가 한가득인데 너무 재밌다
먼치킨이지만 대부분 스토리를 솔로로 진행하기때문에 난이도가 적절하게 유지되며 긴장감을 준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을 잘 유지함
추가로 커뮤니티나 인터넷채팅창의 말장난도 나름 위트있게 쓰여짐
u753 LV.17 작성리뷰 (28)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비가와 LV.37 작성리뷰 (126)
완결 나오면 마저 읽으려고 일단은 400화 쯤에서 멈춤.
흔한 뽑기물 클리셰를 따라가며 주인공은 거의 언제나 최상급 템이 뜬다.
상태창 + 퀘스트창 오지게 나와서 이런류 소설 익숙하지 않으면 재미 없을듯.
거의 5~10페이지 가까이 아이템 설명만 하고 있는 회차가 꽤 많음.
메인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읽는 중이었지만 3부들어서 조금 물림.
0_0 LV.52 작성리뷰 (265)
인외물 좋아함 LV.26 작성리뷰 (66)
alogos LV.18 작성리뷰 (33)
아72143 LV.18 작성리뷰 (31)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여러 차례 조명하며 파워업하는데, 그 과정이 제법 마음에 든다.
단순무식한 파워업보단 나름의 과거 스토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끼워넣는다.
문제는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된다는 점이다.
익숙해져서 더 이상 별 감흥이 없을 때, 결말도 별로 궁금하지 않다면 하차해도 무방할 것 같다.
간간이 나오는 시청자 채팅이 트위치 입맛이라 재밌었다.
400화 가량은 재밌게 읽었는데, 그 이후로는 조금 아쉽다.
소설 초반에, 이 소설의 사이다스러운 부분이 좋아서 읽기 시작했건만 후반부로 갈수록 고구마를 강조하니 작가가 고구마를 의도했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좋은 평을 줄 수 없겠다.
후반부가 의도된 거라면 감정과잉, 공감 안 되는 철학적 선택 강요, 결과적으로 노잼 정도로 반박하고 싶다.
사무용 가위와 주방용 가위는 둘 다 가위지만 혼용하지 않듯, 철학적 훈수가 두고 싶었다면 웹소설이 아닌 다른 글을 쓰는게 맞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초중반부를 재밌게 읽었으니 나름 평균 점수를 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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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낙낙 LV.62 작성리뷰 (367)
하지만 소환수 성장 우려먹기가 심해서 좀 과할 정도로 루즈해지고 주인공이 일상에선 먼치킨임이 잘 드러나서 시원한데 모험만 들어가면 주구장창 구르는 느낌이라 먼치킨 느낌이 잘 안느껴짐.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말 잘 쓴 작품임은 분명하기에 성향과 맞는다면 완주까지 가볍게 달릴 작품.
하지만 개취 400화 쯤에서 많이 지루함을 느껴 하차함.
이종명 LV.27 작성리뷰 (55)
0090 LV.38 작성리뷰 (137)
사이다냉장고 LV.17 작성리뷰 (28)
히히 LV.20 작성리뷰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