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가 깽판 침

황녀가 깽판 침 완결

나는 버려진 황녀다.아니, 버려진 황녀였다.나의 사랑스러운 돈줄.조제프 파텔로 후작을 만나기 전까지는.***“이봐. 황녀가 또 무언가를 길바닥에 뿌리는군.”“이번에는 돈이 아닌 구슬인가? 허. 발을 헛디뎌 머리라도 깨지게 만들 셈인가 보지?”“……금?”“금 구슬이다! 진짜 금이야!”개미 떼처럼 몰린 인파가 바닥을 기며 금 구슬을 줍는 사이.“아리스타나 전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더없는 영광입니다!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십시오!”수년 동안 날 업신여겨온 귀족들은 간절한 눈으로 아부한다.응, 늦었어. 나는 그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며 차에 올라탔다.“가시죠, 전하.”으음. 역시 돈과 아부가 최고라니까.***“……내 초상화잖아.”“예.”당당한 대답에 머리가 띵해졌다.이 남자의 사적인 공간에, 내 초상화가 여럿 걸려 있다고?“이것도 나인데?”“그렇지요.”“여기의 이건 심지어 북제국에 있을 때의 나잖아!”“예, 구하기 힘들었습니다.”“후작, 혹시 미친 거야?”조제프 후작은 진중한 얼굴로 대답했다.“종종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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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평균 4.25 (12명)

묘도지석묘
묘도지석묘 LV.27 작성리뷰 (46)
귀리맛이 듬뿍 난다.
(대충 믿고봐도 된다는 댓글)
2021년 4월 10일 7:2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마이너티
마이너티 LV.25 작성리뷰 (55)
재밌는데 좀 정신없음
2021년 7월 16일 11:5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cupid
cupid LV.74 작성리뷰 (545)
미적지근한 복수극. 깽판을 치긴 하는데 얼굴에 사탕 던지기 같은 시시한 초딩 괴롭힘 수준이라 쾌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웃긴 것도 아니고... 계략 여주인척 하며 나중에 갚아줄 것처럼 하지만 결국 시원한 복수는 없고 난 신경 안써~ (속으로 엄청 신경씀) 하며 정신승리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남주는 신비주의를 고수하며 별 이유도 없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마지막까지 숨기는데 지극히 작가 편의주의적 전개라고 생각.
2024년 3월 20일 6:3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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