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어느 가을 밤,
누명을 쓰고 죽은 기사가 눈을 뜬다.
“히더린 비체 경. 왕을 죽여 줘요.”
되살아난 기사, 히더린 비체에게 주어진 것은 12주간의 짧은 삶.
그리고 왕 살해라는 목표.
…와 육아.
제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황하던 히더린은 살아생전 그녀를 증오하던 성기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한때 고결했던 성기사는 인생 밑바닥을 전전하는 주정뱅이로 전락해 있었다.
“관심 없어.”
“넌 관심 있는 게 뭐야?”
“네가 꺼지는 거.”
“이런, 유감이야. 관심 있는 일을 겪을 수 없게 됐네.”
뿐만 아니라 히더린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명예와 영광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그 여자가 없는데.”
mdm**** LV.21 작성리뷰 (38)
개쌉명작만5점줌 LV.37 작성리뷰 (127)
이건 왜 로판이 아니라 장편소설이라고 표지에 적혀 있는지 알겠는 느낌
급이 다름
소재, 전개, 문체, 시각화 등 그냥 어나더 레벨임
카카페 1~100위까지 순위권 로판 다 읽은 것 같은데 단연코 1위 작품임
Nueahn LV.35 작성리뷰 (109)
강추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사카 LV.16 작성리뷰 (25)
나도 모르게 계속 반복해서 보게되고 특히 작가님 유머코드가 나랑 되게 잘 맞았음
웃긴거 볼때 긋는 밑줄 그렇게 많이 그어본건 처음인듯
여주 남주 시점을 각각 골고루 상세하게 서술하는데 많은 부분을 쓴 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맹수 LV.18 작성리뷰 (31)
장난의 신 LV.16 작성리뷰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