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꿈이 뭐야?”
어릴 때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내 대답은 하나였다.
“돈 많은 백수.”
어릴 적 꿈이었던 돈 많은 백수를 이루기 위해 직장 생활만 16년 차!
드디어 디데이를 정하고 사장 얼굴에 사표 던질 날만 기다리는데…….
“아일, 퇴근 안 해요?”
“해야죠. 해야 되는데 할 일이 너무 많네요. 하하하하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세계에서 다시 시작되는 직장 생활.
심지어 이제 갓 입사한 스무 살이라니.
어쩔 수 없지. 다시 은퇴를 향해 달려가는 수밖에!
한국의 직장 생활을 경력 삼아 새로 시작하는 직장인 라이프.
이번엔 무사히 은퇴할 수 있을까?
cupid LV.74 작성리뷰 (545)
대기업에서 30후반까지 엘리트로 일했다면서 자기관리도 못하고 사람 의심할줄도 모르며, 꿈이 빠른 은퇴라면서 잘생긴 남자 얼굴 좀 보자고 월급2배 주는 직장을 걷어찰 때부터 아 내가 또 망한걸 골라잡았구나 하는 느낌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