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시대, 동일한 장소 배경인 여왕 폐하의 비선실세와는 필연적으로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비선실세는 읽다보면 비선이 아닌 그냥 실세였듯, 여왕이 사이코로 인식되기에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시대의 광기가 더 짙다는 점에서 제목값을 못 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점. 착각물의 요소를 적극 차용하여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은 매력적인 차별점. 다만 후반으로 갈 수록 손쉽게 써먹는 듯한 느낌은 아쉽다. 완결 시점으로는 떡밥 회수도 나쁘지 않은 편.
의사봉은 대역물에서 인물의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물건들 중 군밤고종의 군밤 이후 주인공 캐릭터의 특징을 가장 잘 그려내는 아이템인 것 같다.
빌드업이 짧고 전개가 빠른 편. 착각물 찍을때는 주인공의 지능이 낮아졌다가 개혁 진행할때는 지나치게 유능함 철권군주에 정무적인 감각도 엄청나게 뛰어난데 어떻게 현대에서는 말단 회사원? 그와 별개로 전개자체는 재밌었고 대항해시대 유럽을 다룬 대역소설을 처음 읽어서 관련 설정이나 일화들을 다룬 에피소드들이 흥미로웠음
반란제압후 권력잡고 공장짓고 배만들고 신대륙 항해 여러번 갔다오고 신작물 도입하고 대포만들고 망원경 도입, 전쟁으로 스코틀랜드 병합후 군제 개혁.. 일련의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는데 겨우 2년 지났다고 해서 뭔가 짜게 식음 한 10년은 넘게 지났겠지? 했는데 주인공만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큼.. 정책 적용하면 보통 시범적용하고 전국으로 확대된 뒤 효과가 나타나려면 짧게는 몇년. 길게는 십년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장, 작물, 신기술 개발! 하면 다음편에 이미 세금수입이 늘어닜다고 함. 그리고 주인공이 한 모든 행동은 주인공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결과물을 내는게 억지스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함. 그래도 중반까지는 몰입해서 읽었는데 후반은 못읽겠음
이미 다른 리뷰가 많으니 주절주절 적는 건 패스. 괜찮은 필력. 착각 중세 판타지(착각 비중 30% 함유). 세계사, 세계지리 하나도 모르는 채로 그냥 중세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크게 이상할 것 없어서 재밌게 읽었다. 주인공이 사이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행보가 주관적인 기준으로 사이코였다면 뭐 그런거겠거니 하고 읽을 수 있다. 여주인공이지만 읽다보면 가끔 성별을 잊을 정도로 무난하게 쓰였다.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의사봉은 대역물에서 인물의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물건들 중 군밤고종의 군밤 이후 주인공 캐릭터의 특징을 가장 잘 그려내는 아이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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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 LV.22 작성리뷰 (46)
그래서 킹방원 메이커도 보다가 접게 되었는데, 만약 킹방원 메이커와 같은 대역물이 취향에 맞는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목에 맞게 치밀한 사이코로 주인공을 만들어서 스토리를 진행했으면 주변 인물들이 조금 멍청하게 보일지라도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은데, 그걸 착각물의 요소로 바꾸니 아쉽게 느껴진다
깐달걀 LV.21 작성리뷰 (42)
갈 수록 착각과 운빨에 의존한 위기 극복이며
주인공의 의도와는 다르게 더 개쩌는 방향으로 전개되니
이 쯤 되면 온 우주가 도와주는 소설
'이걸 왜 읽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 쯤에 하차함
보이즈온더런 LV.34 작성리뷰 (80)
여왕이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차용한 것도 꽤 대담한 부분.
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문원1 LV.9 작성리뷰 (7)
웹소설의 문법에 가장 걸맞는 주인공 서사를 잘 소화해 냈으며
후반에도 폼이 급격히 저하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외전까지 기승전결이 딱 떨어지는 유쾌함.
사실 잉글랜드 안에서 치고박는 것은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섬나라의 굉장히 작은 찻잔속의 태풍같은 일인데
이 소설의 묘사와 에피소드 전개로 그런 소박함을 느낄 새가 없다.
그렇다고 고증이 빈약하지도 않으며, 대체역사소설에서 기피되는 여자 주인공을 차용하려는 시도도 좋다.
영국 배경 대체역사 중에 앞서 나왔던 몇가지와 비교하는 것은 실례라 생각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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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볼련다 LV.23 작성리뷰 (44)
tommy**** LV.15 작성리뷰 (14)
그래도 그전까지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재밌음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착각물 찍을때는 주인공의 지능이 낮아졌다가 개혁 진행할때는 지나치게 유능함 철권군주에 정무적인 감각도 엄청나게 뛰어난데 어떻게 현대에서는 말단 회사원?
그와 별개로 전개자체는 재밌었고 대항해시대 유럽을 다룬 대역소설을 처음 읽어서 관련 설정이나 일화들을 다룬 에피소드들이 흥미로웠음
반란제압후 권력잡고 공장짓고 배만들고 신대륙 항해 여러번 갔다오고 신작물 도입하고 대포만들고 망원경 도입, 전쟁으로 스코틀랜드 병합후 군제 개혁.. 일련의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는데 겨우 2년 지났다고 해서 뭔가 짜게 식음 한 10년은 넘게 지났겠지? 했는데 주인공만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큼..
정책 적용하면 보통 시범적용하고 전국으로 확대된 뒤 효과가 나타나려면 짧게는 몇년. 길게는 십년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장, 작물, 신기술 개발! 하면 다음편에 이미 세금수입이 늘어닜다고 함.
그리고 주인공이 한 모든 행동은 주인공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결과물을 내는게 억지스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함. 그래도 중반까지는 몰입해서 읽었는데 후반은 못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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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죽어 LV.71 작성리뷰 (417)
이루 LV.12 작성리뷰 (15)
Converting LV.10 작성리뷰 (9)
이름1 LV.22 작성리뷰 (46)
Eulpa LV.40 작성리뷰 (155)
괜찮은 필력.
착각 중세 판타지(착각 비중 30% 함유).
세계사, 세계지리 하나도 모르는 채로 그냥 중세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크게 이상할 것 없어서 재밌게 읽었다.
주인공이 사이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행보가 주관적인 기준으로 사이코였다면 뭐 그런거겠거니 하고 읽을 수 있다.
여주인공이지만 읽다보면 가끔 성별을 잊을 정도로 무난하게 쓰였다.
zm LV.16 작성리뷰 (24)
이천자 LV.29 작성리뷰 (79)
필력은 그냥저냥함.
0090 LV.38 작성리뷰 (137)
믿힌책스 LV.28 작성리뷰 (78)
JohnLee LV.30 작성리뷰 (87)
그래도 다들 귀여우니 괜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