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비밀조직의 뒤를 쫒던 경찰이 살해당하고 회귀해서 다시 이놈들을 쫒는게 메인스토리.

-조직에 대항할 힘을 기르기위해 초반에는 미래지식을 이용해 인맥과 재력을 쌓아가는데 이 파트는 재미가 그리 있진 않아서 대충 넘겨가며 봄. 어느정도 갖춰진 후로는 경찰일에 집중한다. 이때부턴 정독하면서 따라가는 중.

-명탐정 코난처럼 메인(조직과 싸움)+일상(범죄사건)이 적절히 혼재되어 이아기가 전개된다. 웹툰 참교육과도 비슷한 흐름을 보임. 고구마를 먹이다가 사이다 터뜨리는게 반복인데 카타르시스가 아주 제대로다.

-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 같은 작품. 명작수작 라인은 아니고 시원시원한 잘 만든 킬링타임 소설이다.

돈 안 아까움. 추천

솔직히 완전 별로냐? 라고 물으면 그정도는 아니고 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초반에 큰 돈을 걸고 그 뒤에 몇 차례 더 그 방식으로 벌었다지만 거의 쓰는 씀씀이가 국내 굴지의 재벌 뺨을 후려치는 수준인데 돈이 안 떨어지고 과거에 유도 세계권 선수도 아니었는데 회귀하니까. 세계권 선수 수준에 공부도 과거에 법대 가능한 수준이면 경찰이 아니고 법대를 갔을텐데 그도 아닌데 회귀하고 그 수준으로 가능.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로 오래 활동을 하면 세계적인 첩보 조직도 혀를 내두를 수준의 능력을 가진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일단 장점은 그냥 볼만함. 단점은 진짜 저처럼 일일히 확인하고 이거 오류가 있는데 따지지 않고 핍진성 전혀 없는 부분도 전부 이해하며 특별히 필요 없어 보이는 부분들이 꽤 있음을 이해하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