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보정이 많이 들어간 용자물 소설
독특한 장르에 어렸을때 보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을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는 있었지만
극초반을 제외하면 주인공은 천재! 최강! 이런 원패턴 전개라서 단조로움
악역도 초반에 탈락해서 긴장감이 없는 편. 침공하는 괴수편에 대한 설명도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그저 주인공이 강해지고 새로운 기체가 나오는것의 반복처럼 느껴짐
적들의 침공은 거대로봇 조종자의 수에 맞춰서 등장하고 적당히 막을 수 있게 등급도 맞춰줌. 가끔 위기-극복후 성장 전개를 위해 주인공보다 살짝 강한 특수 괴수가 등장하는 등 작위적인 느낌이 강함
초반에 야구장에서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고 병원 에피소드라던가 로봇에서 내린 상태로 활약하기도 하면서 코스츔을 입고 정체를 숨긴채로 활약하는 히어로 전대물 + 용자 거대로봇물이 섞일 줄 알았는데 용자물쪽으로만 가서 아쉬웠음

중반 진입 하자마자 안뇽. 연애여 잘 있거라~

흔치 않은 기갑물에 맘 설레이며 봤는데.. 일단 소재 면에서는 건담류 1도 모름에도 흥미가 동했는데...
서술에서 확실히 좀 힘들었어요;;; 아하하하 매니아들에게 좀 더 편안한 소설일 것 같은..;
뭔가 설명이 과해서 보다 보면 지쳐서 나도 모르게 스킵..
전투도 보다 보면 스킵.. 뭔가 매 번 허덕허덕이면서 겨우겨우 이겨서 렙업했어!!! 이런 느낌인데..
긴장감이 있는데 뭔가 손에 땀을 쥐고 보기보단 스킵을 부르는 묘한 스킵병 악화 지경이랄까..

잘 보다가 급발진 러샤녀와 연애 핫뜨거에서 못 견디고 하차하네요.
연애가 너무 남성향;; 느낌이 나는데 많이 버거운..
감정적인 어떤 교류 없이 일단 불꽃형... 인데 굉장히 오글거리고 부담스럽고 납득도 안 가고..
연애만 아니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