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탐정물은 김전일 처럼 가는곳마다 살인사건이 나고 범인만 잘 찍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처리되는게 아닌이상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장르소설로 나오는건 어린이 탐정만화 수준밖에 안되는게 대부분인데 그런면에서 데드맨31은 초상능력으로 적절하게 때워서 균형을 잡았다고 본다. 능력자 배틀물로 가고 끝나는게 아닌가 싶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잘 나가고 있는듯.
작가 특유의 편집증에 가까운 고증과 필력은 여전히 독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기존 작품들에서 느껴지던 작가 특유의 인간찬가적 주제에서 벗어나 냉소적이고 인품의 밑바닥을 가진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그리고 있다. 현대 판타지인 만큼 고증이나 입체적인 인물들의 행동을 그려야만 설득력을 가지기 때문에 이 점은 몹시 어려운 부분인지 경력이 빡빡한 작가로서도 많은 고민을 한 흔 적이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추리가 들어가야하는데 현대 과학수사의 맹점을 파고들기 힘든 만큼 추리물보다는 액션활극에 가까운 형태를 많이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미쳐버린 속도의 급전개와 그를 받쳐주는 개연성, 그리고 그걸 컨트롤하는 작가의 내공은 진짜가 분명하다.
총평으로는 작가 필력 좋고 나름 자기 세계 안에서 생각하려는 시도 보임. 괜찮은 소설이나 심각한 고구마 요소들이 계속 나오고 엔딩까지 뭐 하나 사이다가 없음. 작가 능력의 한계로 세계관 더 못 키우고 그냥 나온 캐릭터 주구장창 굴리다가 엔딩이 나는데 300 화 도 안넘는 분량이 읽으면서 시원한 맛까지 없으니 답답함. 중반까지 별 5. 이후 3. 사이다 좋아하면 알아서 걸러야 할 소설
작가가 글 쓰기 진짜 귀찮은 건지 대사는 건성이고 내용 흐름 편의를 위해선지 캐릭터 깊이가 한없이 얕아 질 때가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풀이가 상당히 좋음. 졸작만 쓰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 건지 모르겠네. 대사만 좀 더 잘 살렸어도 만점 소설. 근데 뒤로 갈 수록 내용이 알참
아, 여주 발암. 중간에 좀 괜찮나 싶다가 뒤로 갈 수록 극발암. 상황적 이해야 되는데 극적으로는 발암 그 자체 진짜 백치 같은게 가족의 지원도 자신의 노력이 나중에 가치가 되니까 그렇게 하는 이유도 있는 것을 그냥 1차원 적으로 받아들이고 다 1차원 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야발 작가는 이게 머리가 좋은 캐릭터냐 현명하지도 않고 멍청한데 그냥 작가 필요할 때만 똑똑해지는 캐릭터 진짜 거지같네. 왜 역한 상황 만들어서 이렇게 독자한테 떠먹이지? 캐릭터가 시원하기라도 하면 알아서 넘어갈 거 같고 그냥 책 분위기가 밑도 끝도 없이 암담한 거면 그냥 그런 맛에 먹는데 이건 이도 저도 아님. 이런 면에서는 낡은 거 진짜 티나네. 빡치는게 안그래도 소설이 내용적으로 빡치는 거 많은 주제 다루는 소설인데 그걸 풀어줘야 할 소소한 디테일에서 더 꼬아 버린 것. 제발 적당히 좀 하자 그 전에 잘 가다가 이따위로 트냐 아니면 작가 NTR 취향인가 아니면 본인도 알 것을 이렇게 하는 게 이해가 안되는데 ㄹㅇ 그리고 이런 장치 마련 했으면 최소한 바로 풀어주기라도 하던가 뭐 2년 약혼인 척 이딴 내용 적으면서 스토리 유기하고 다른 에피소드 진행 넣어버리는 게 진심 거지같음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늙어 죽은 셈치려던 홍정훈이 돌아왔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언제나even LV.63 작성리뷰 (292)
아낙필 레드우드 보고 극초반 미끼상품이라고 혹평했던, 제대로 된 추리 탐정물 느낌을 200화가 와가는데도 지속적으로 뽑아내고 있다. 엄청나다.
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Ahn LV.12 작성리뷰 (3)
더보기
보이즈온더런 LV.34 작성리뷰 (80)
몽이아빠 LV.28 작성리뷰 (61)
하지만 특유의 중2병스런 케릭터는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
조금 더 진중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빈69587 LV.14 작성리뷰 (14)
왜 자꾸 그림을 그리게 하니
스토리는 좋음
씹덕죽어 LV.71 작성리뷰 (417)
문성환16174 LV.26 작성리뷰 (65)
근휴 LV.36 작성리뷰 (126)
작가가 글 쓰기 진짜 귀찮은 건지 대사는 건성이고 내용 흐름 편의를 위해선지 캐릭터 깊이가 한없이 얕아 질 때가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풀이가 상당히 좋음. 졸작만 쓰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 건지 모르겠네. 대사만 좀 더 잘 살렸어도 만점 소설. 근데 뒤로 갈 수록 내용이 알참
아, 여주 발암. 중간에 좀 괜찮나 싶다가 뒤로 갈 수록 극발암. 상황적 이해야 되는데 극적으로는 발암 그 자체
진짜 백치 같은게 가족의 지원도 자신의 노력이 나중에 가치가 되니까 그렇게 하는 이유도 있는 것을 그냥 1차원 적으로 받아들이고 다 1차원 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야발 작가는 이게 머리가 좋은 캐릭터냐 현명하지도 않고 멍청한데 그냥 작가 필요할 때만 똑똑해지는 캐릭터 진짜 거지같네. 왜 역한 상황 만들어서 이렇게 독자한테 떠먹이지? 캐릭터가 시원하기라도 하면 알아서 넘어갈 거 같고 그냥 책 분위기가 밑도 끝도 없이 암담한 거면 그냥 그런 맛에 먹는데 이건 이도 저도 아님. 이런 면에서는 낡은 거 진짜 티나네. 빡치는게 안그래도 소설이 내용적으로 빡치는 거 많은 주제 다루는 소설인데 그걸 풀어줘야 할 소소한 디테일에서 더 꼬아 버린 것. 제발 적당히 좀 하자 그 전에 잘 가다가 이따위로 트냐 아니면 작가 NTR 취향인가 아니면 본인도 알 것을 이렇게 하는 게 이해가 안되는데 ㄹㅇ 그리고 이런 장치 마련 했으면 최소한 바로 풀어주기라도 하던가 뭐 2년 약혼인 척 이딴 내용 적으면서 스토리 유기하고 다른 에피소드 진행 넣어버리는 게 진심 거지같음
200화 넘게 이 난리네 이건 별 5개 엿는데 도저히 그대로는 못 가겠다
싫은나알 LV.20 작성리뷰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