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다

지난 사랑의 상처 때문에 일에 매달려 살아온 르코니. 어느 날,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준 전 남자친구가 불쑥 찾아온다. 헤어져 있던 지난 일 년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코니, 제발 한 번만 내 얘기를 들어 줘.”
혼란스러운 얼굴을 한 다니엘이 필사적으로 르코니의 손목을 붙들었다.
“내가 아직 널 이렇게 사랑하는데 우리가 헤어졌다니, 말이 안 되잖아. 이건 뭔가 잘못된 거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어? 코니.”
물끄러미 그 모습을 응시하던 르코니는 손목을 비틀어 빼냈다. 언젠가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었지만 지금의 그녀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었다.
“돌아가, 대니. 우리 옛날에 끝난 사이잖아.”
***
“재미있는 소문을 들었어. 헤스턴 영식이 이제 와 헤어진 옛 연인에게 매달리고 있다지?”
행실이 방탕하다고 수도에 소문이 자자한 남자가 이를 드러내 보이며 웃었다. 그가 춤 신청을 하듯 우아하게 르코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어때, 가드윈 영애. 곤란한 상황을 해결해 줄 테니 나와 연애해 볼 생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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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0 (4명)

cupid
cupid LV.74 작성리뷰 (545)
여주가 주인공치고 너무 꽉 막힌 성격이라 답답하고, 남주는 문란남 설정이면 그 단점을 상쇄할 능력이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그저 얼굴원툴이어서 둘다 그리 호감이 안갔다.
황녀가 못된 말 한 마디만 쏘아대도 반박 못하고 흐흐흑 하는 쿠크멘탈 무능한 귀족영애였던 여주는 갑자기 한순간에 흑화하더니 짠! 사실 나는 힘숨찐 먼치킨이었습니다 하고 전지전능하게 모든걸 해결하니까 뭐야이게 하는 느낌이고 사이다맛도 안났음.
그리고 한 나라에 황가랑 혈연도 아닌 대공이 왜이리 많은지 작위 인플레가 심각한 수준. 뭔 나오는 인물마다 다 대공가래.
여러모로 어리둥절한 전개가 많지만 재미가 없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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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5일 11:2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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