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반로환동전

21세기 반로환동전 완결

21세기 한국에서 무림의 도사가 구르는 이야기.

컬렉션

평균 4.2 (967명)

분도
분도 LV.13 작성리뷰 (16)
B급 삶이지만 뭔가 소박한 정의를 지키는 줄 알았는데... 그저 지 새끼 사교육 시키는 당위를 설명하고 있다. 한두 번이면 흐린 눈으로 지나가겠지만, 사교육의 당위를 독자에게 강박하고 있다.
2025년 2월 23일 2:46 오전 공감 0 비공감 3 신고 0
소울95320
소울95320 LV.18 작성리뷰 (31)
철학적인(?) 고뇌가 담긴 주인공
2025년 2월 25일 4:5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이학민
이학민 LV.28 작성리뷰 (73)
검미성 작품 중 최고
B급의 탈을 쓴 특S급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신선한 세계관과
주인공의 고뇌와 번뇌가 일품이다
개안했다
2025년 3월 25일 3:0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에마논
에마논 LV.12 작성리뷰 (13)
과대평가 되었다.
2025년 3월 29일 6:40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목욕탕물괄키
목욕탕물괄키 LV.16 작성리뷰 (22)
웹소설 읽으면서 가슴 속에 무엇인가
울컥 하게 만든 작품

검미성이 지금까지도 찬양받는데는
이유가 있다
2025년 3월 30일 11:1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스하스
스하스 LV.20 작성리뷰 (34)
이게 현대 무협이고 인간 찬가고 협이다. 이후의 모든 현대무협을 볼 때마다 머릿속에 비교대상으로 이 작품이 떠오른다는 것이 다른 현대 무협에 대한 불행일 것이다.
2025년 4월 16일 8:4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아바다
아바다 LV.30 작성리뷰 (81)
완결 웹소설 중에서 짧은 편이지만, 정말 잘 만든 소설이었다. 검미성 작가가 쓴 글은 거진 다 읽었는데,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 나가던 일들이, 위선이라 생각한 것이 낳은 선을 발견하는 장면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2025년 5월 3일 8:0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케이드라카
케이드라카 LV.23 작성리뷰 (53)
지금까지 봐왔던 작가 검미성의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감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음울한 찬란함.

작가 검미성의 작품을 읽다보면 가슴 한구석에 끈적하게 불쾌한 감정이 묻어나는 느낌이다. 하나 이러한 감정에도 해당 작가의 작품을 끝까지 보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빛을 바래지 않을 찬란하고 확고한 가치를 작품내내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작가의 전작 광기의 트롤랑, 망겜의 성기사, 게임4판타지 등에서 작품의 주인공들은 무력을 기준으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물론 작 내에서 맞설 이가 존재치 않는 무적의 존재라거나 하진 않지만 적어도 작중 인물이 포함된 사회에서는 충분히 그 무력만으로도 주변인들이 경외할만한 일종의 '먼치킨' 캐릭터임을 부정할 순 없다는 거다.
그런데도 작품 내에서 주인공들은 절대로 승승장구하지 못한다. 결과론적으로, 혹은 거시적으로 보자면 주인공은 항상 승리해왔고 결국엔 승리할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상황을 직접 맞이한 주인공은 거센 시련에 괴로워하고, 도망치고도 싶어하는 것이다. 왜냐면 그들이 직접 겪는 시련은 무력으로 돌파할 수 있는 당금의 장애물이 아닌 그들의 신념에게 계속해서 던져지는 질문이기에. 네가 선택한 신념은 그것이 맞나? 그 신념은 모두에게 옳은 것인가? 네가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다른 이들에겐 부당한 폭력으로 다가갈 수도 있을텐데?

웹소설을 보는 많은 이들은 당연하게도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고 있다. 거기에 더해 당연하게도 독자들은 작품을 읽으며 작중 내 서술인물인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이런 주인공에게 부당한 사회의 일면이 면전에 들이밀어졌을 때 주인공이 가진 능력을 이용하여 돌파하는 것틀 보고싶어할 것이다. 허나 작가 검미성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막말로 내앞에 서서 나를 향해 부당함을 토해내고 있는 누군가를 줘패버리고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많이 있을 것이다. 사회적인 규범, 처벌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평판에 대한 고려 등등....... 그런데 이 모든 것들, 사회적 방파제들을 걷어내는 날 것의 상황이 주어진다면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는 것은 단 하나만이 존재하게된다. 바로 개인의 도덕적 잣대이다.
작가 검미성은 이런 상황을 곧잘 들이댄다. 내가 기중기와 비교되는 만부부당의 장사인데, 이세계에 남은 사실상 마지막 희망인데, 세계 곳곳을 초단위로 넘나들 수 있는 궁극의 살인병기인데 내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조그마한 쓰레기들을 당장에 쳐죽여버리지 않을 이유가 있나? 있다. 그것도 바로 내 안에.

작가의 이번 작품 21세기 반로환동전에서의 주인공은 120년을 산 도사이다. 정확하게는 모산파의 무공을 전수받고 도사로서의 몸과 마음가짐을 갈고 닦는, 반로환동을 거친 무공고수이다. 작품에서 인간의 한계 수명은 구체적으로 주어진다. 130년. 주인공은 반로환동을 거친 젊은 몸임에도 10년의 수명을 선고받은 일종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셈이다.
배경은 현대다. 다만 역사가 조금은 뒤틀려있다. 무공은 대중화가 되었다. 다만 내력을 쌓는 방식은 그렇지 못하다. 천만원, 억, 십억, 백억짜리 영약을 쳐먹고 내공을 잔뜩 부풀린 자들만, 혹은 그럴 수 있는 자들만이 무인, 그 중에서도 고수로 인정받는 것이다.
무림은 뒷세계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범죄세계다. 뒷골목 깡패나 마피아, 야쿠자들도 분명 존재는 하지만 무림의 일원들도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오히려 그들의 일부이기도 하고 일부가 곧 그들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죽음을 벗어나고자 한다. 바로 '신선'이 되는 방식으로. 이성과 통정하지 않으며, 정해진 식사만을 시행하고, 항상 선행과 악행을 저울질하여 스스로가 선에 가깝게 있게 하기 위해서 일종의 덕을 쌓는 것이다.
깡패와 다름없는 무림. 신선이 되기 위해 선행을 쌓고자 하는 주인공. 천문학적인 금액의 영약을 목구멍에 쑤셔 넣으며 경지를 뛰어넘는 '무공'이 처한 현실.

주인공은 음울하기 그지없는 사회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목표를 향해서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댄다. 그것은 선행인지, 선도로 가는 과정인지, 하다못해 그것이 정말 선행이 맞는 것인지 모호하기 그지없는 상태에서.

검미성 작가의 맛을 좋아하는 이에게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
2025년 5월 4일 4:0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JohnLee
JohnLee LV.30 작성리뷰 (87)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검미성 작가의 소설중 최고명작

소설을 일독하는데에 만 하루밖에 안걸렸지만 이후에 남은 잔상과 감정이 정리되는데에 일주일이 더 걸린 작품
2025년 5월 20일 11:3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깅밍청
깅밍청 LV.16 작성리뷰 (25)
짧지만 강렬하다
2025년 5월 29일 9:3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텁텁한소다
텁텁한소다 LV.28 작성리뷰 (77)
짧고 재미 있음
2025년 7월 7일 2:0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정민수60152
정민수60152 LV.11 작성리뷰 (11)
누가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허풍개의 인생 이야기.
2025년 7월 7일 7:4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무궁무진117
무궁무진117 LV.6 작성리뷰 (4)
길지 않은 분량으로 이만큼 완결성을 가진 작품은 몇 없는듯. 게다가 주인공은 성장형
2025년 7월 10일 6:5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최진호
최진호 LV.19 작성리뷰 (37)
검미성 작품의 주인공들을 보면 지하로부터의 수기가 생각난다.
한없이 낮은 자존감과 끝없는 망상.
인간의 저점없는 내면을 여과없이 보여주기에 많은 독자들이 불쾌감 혹은 불편함을 느끼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허풍개는 비록 그 자신의 이기심의 발로가 계기일지언정 항상 선을 행하고 영웅의, 위인의 삶을 완성해 나간다.

21세기 반로환동전은 인간 찬가다.
2025년 7월 11일 2:3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ShinHyunjuxoo
ShinHyunjuxoo LV.35 작성리뷰 (115)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나는 이 작품을 무협 최고작으로 꼽고 싶다.
2025년 7월 13일 1:10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악마순수
악마순수 LV.5 작성리뷰 (2)
쌈마이스러운 별호들이 난무하지만 전혀 쌈마이스럽지않은 현대 현실 무협. 사실적인거 같지만 너무나 환상같은 주인공
2025년 7월 30일 9:5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수수깡대
수수깡대 LV.17 작성리뷰 (27)
짧은게 아쉬워서 더 보고 싶어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100화에 주인공의 이야기를 어느 하나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게 완벽하게 배치한 명작.
2025년 8월 8일 7:4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보신탕
보신탕 LV.35 작성리뷰 (78)
하늘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
2025년 9월 2일 3:2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