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어린 나이에 자살한 아버지를 발견한 충격으로 영안이 트여 영혼을 보고 사람의 오라를 읽을 수 있게 된 남주가 그 능력을 이용해 변호사가 되어 승승장구 성공하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사건까지 해결해 낸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선한 오지라퍼 남주의 변호사 에피소드들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메인 사건은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와, 최종 보스같은 청목 법사라는 악인과의 싸움이에요.
변호사의 전문적 지식이 크게 엿보인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과한 먼치킨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슬기롭고 선하게 억울한 사람들을 돕고 한 편으론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서 성공의 길로 나가는데.. 남주가 크게 적극적으로 퇴마를 한다거나 선행을 한다거나 하는 느낌까진 아니에요. 그냥 적당한 오지라퍼 수준.
초중반은 재미있게 봤는데, 아쉬움이라면 악인들에 대한 제대로 된 사이다 응징은 별로 안 보이고, 변호사라 어쩔 수 없는 그냥 대충 뜨뜻미지근한 느낌의 법 안에서의 응징이 주에요. 에피소드들 끝이 개운치 않은 느낌일 때가 꽤 있어요.
후반은 메인 사건인데 변호사로서의 특징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고, 김이 완전히 새 버립니다. 대충대충 속전속결로 빠르게 시시하게 제대로 시원하지는 못한 그냥 그런 응징으로 끝이 나고, 막판엔 개연성 똥망진창의 망상 느낌이 되어 버려요;;; 판타지 소설이니 상상의 끝이란 건 없지만, 변호사물로서의 이성적 합리적 선을 확 넘어 버리고 어거지 쓰는 느낌의 저승행 외전으로 넘어가서 앞부분에서 쌓였던 좋은 느낌들이 와르르르 무너져 내렸어요.
후반에 힘이 빠지는 소설이 많긴 한데, 본편 끝은 진짜 어이가 없었고.. 아니 왜 구태여 그걸 뚝 잘랐지. 무튼 외전으로 이어지지만.. 할말하않 여기까지만. 수호령?(신?)과 빨간 눈의 정체가 정말 궁금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네요....
후반 때문에 별 반개 뺍니다. 아쉽.
그래도 취향이라 오랜만 집중 뽝 달렸던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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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6일 2:02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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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LV.47 작성리뷰 (178)
변호사로서의 능력도 솔직히 뛰어나지는 않은듯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선한 오지라퍼 남주의 변호사 에피소드들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메인 사건은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와, 최종 보스같은 청목 법사라는 악인과의 싸움이에요.
변호사의 전문적 지식이 크게 엿보인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과한 먼치킨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슬기롭고 선하게 억울한 사람들을 돕고 한 편으론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서 성공의 길로 나가는데..
남주가 크게 적극적으로 퇴마를 한다거나 선행을 한다거나 하는 느낌까진 아니에요. 그냥 적당한 오지라퍼 수준.
초중반은 재미있게 봤는데, 아쉬움이라면 악인들에 대한 제대로 된 사이다 응징은 별로 안 보이고,
변호사라 어쩔 수 없는 그냥 대충 뜨뜻미지근한 느낌의 법 안에서의 응징이 주에요. 에피소드들 끝이 개운치 않은 느낌일 때가 꽤 있어요.
후반은 메인 사건인데 변호사로서의 특징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고,
김이 완전히 새 버립니다. 대충대충 속전속결로 빠르게 시시하게 제대로 시원하지는 못한 그냥 그런 응징으로 끝이 나고, 막판엔 개연성 똥망진창의 망상 느낌이 되어 버려요;;;
판타지 소설이니 상상의 끝이란 건 없지만, 변호사물로서의 이성적 합리적 선을 확 넘어 버리고 어거지 쓰는 느낌의 저승행 외전으로 넘어가서 앞부분에서 쌓였던 좋은 느낌들이 와르르르 무너져 내렸어요.
후반에 힘이 빠지는 소설이 많긴 한데,
본편 끝은 진짜 어이가 없었고.. 아니 왜 구태여 그걸 뚝 잘랐지.
무튼 외전으로 이어지지만.. 할말하않 여기까지만.
수호령?(신?)과 빨간 눈의 정체가 정말 궁금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네요....
후반 때문에 별 반개 뺍니다. 아쉽.
그래도 취향이라 오랜만 집중 뽝 달렸던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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