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감동도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다. 비극으로 시작해서 비극으로 끝나는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 소설의 내용은 작가가 짜 놓은 세계관과 설정에 대한 장황한 설명일 뿐 주인공의 고행에 대한 어떤 결론도 보상도 내려주지 않는다. 마치 작품 전체가 어떤 이야기의 프롤로그에 불과한 것 같다. 한 마디로 똥 싸다 끊은 느낌 그 와중에 전투씬은 쓸데없이 질질 늘어져서 지루함만 가중시킨다. 작가는 열린 결말로 희망을 보여주려 한 것 같은데 글쎄, 무책임해 보일 뿐이다. 아, 주인공의 피폐한 심리묘사는 괜찮았다.
- 초반부는 전작보다 나았다. 일단 냅다 999차라고 하며 조금씩 설정을 푸는부분도 좋았고. - 분수령이 된 회차에서, 주변 등장인들에게 한두 회차씩 할애하며 전개를 조금씩 풀어나는 부분도 좋았다. 즉, 전체적으로 초-중반부는 괜찮았었고, 이외에는 다 구렸다.
- 중반 이후, 어느정도 설정과 배경이 밝혀진 시점에 다시 초반부를 생각해보면 헛짓이거나 의미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 회귀를 이어가며 만나는 던전들이 대부분 작품 흐름과 전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걸 알게되며, 초반이 지나고 던전파트 대부분을 스킵하게 된다. - 전작 소울라이크와 로그라이크의 공통된 정서인 변형된 보이밋걸이 좀 어설프다. 그래도 전작에선 급발진식으로 상호의존하게 되던것보단 이번작품이 낫긴 했는데, 그 감정선 묘사가 영 아쉽다.
망했어오 LV.30 작성리뷰 (85)
비극으로 시작해서 비극으로 끝나는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
소설의 내용은 작가가 짜 놓은 세계관과 설정에 대한 장황한 설명일 뿐
주인공의 고행에 대한 어떤 결론도 보상도 내려주지 않는다.
마치 작품 전체가 어떤 이야기의 프롤로그에 불과한 것 같다.
한 마디로 똥 싸다 끊은 느낌
그 와중에 전투씬은 쓸데없이 질질 늘어져서 지루함만 가중시킨다.
작가는 열린 결말로 희망을 보여주려 한 것 같은데 글쎄, 무책임해 보일 뿐이다.
아, 주인공의 피폐한 심리묘사는 괜찮았다.
떠돌이 LV.33 작성리뷰 (69)
사실 소울 시리즈를 즐겨 해온 팬이 아닌 이상 이런 류의 엔딩에 대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참 암울해서 절로 욕이 나온다. 그렇다고 소울 시리즈를 한 팬 입장에서도 이거 해피 엔딩이 맞나, 싶은 엔딩들이 참 입맛을 쓰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진엔딩에서 한 줌의 희망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나마 결론을 내린다면 이 작품은 나쁘지 않은, 하지만 불쾌함이 상당히 함유된 읽을 만한 작품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읽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이 작품을 무작정 좋게 평가하긴 힘들 듯 하다.
가급적이면 다음에는 확실하게 "밝은" 희망이 암시되는 그런 진엔딩을 내놓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근데 작가가 이런 거 읽긴 하나?? 아무래도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페이지에 가서 똑같이 평을 달아봐야겠는데??
더보기
looooos LV.34 작성리뷰 (93)
- 분수령이 된 회차에서, 주변 등장인들에게 한두 회차씩 할애하며 전개를 조금씩 풀어나는 부분도 좋았다.
즉, 전체적으로 초-중반부는 괜찮았었고, 이외에는 다 구렸다.
- 중반 이후, 어느정도 설정과 배경이 밝혀진 시점에 다시 초반부를 생각해보면 헛짓이거나 의미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 회귀를 이어가며 만나는 던전들이 대부분 작품 흐름과 전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걸 알게되며, 초반이 지나고 던전파트 대부분을 스킵하게 된다.
- 전작 소울라이크와 로그라이크의 공통된 정서인 변형된 보이밋걸이 좀 어설프다.
그래도 전작에선 급발진식으로 상호의존하게 되던것보단 이번작품이 낫긴 했는데, 그 감정선 묘사가 영 아쉽다.
- 엔딩은 뭐 그러려니
더보기
첨가물 LV.27 작성리뷰 (74)
그 중간에 목적없이 리트 하는 주인공
이야기를 끌어가는 동력이 공감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