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묵직하고 깊이있는 웹소설이 읽고싶어 추천받은 작가, 백수귀족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처음으로 읽어본 바바리안 퀘스트. 형태나 포멧이 독특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내용전개와 떡밥 갈무리가 상당히 수준급이라고 느껴졌음. 그 어떤 사소한 떡밥도 놓치지않고 회수하는게 매우 좋았음. 1부와 2부를 작가가 명확하게 나누진 않았지만 읽다보면 독자 스스로 분위기가 달라지는걸 눈치챌 수 있을만큼 흡입력이 깊고 전개가 탄탄함. 하지만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은 바로 오탈자임. 본인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었는데 사소한 오타나 조사의 오탈자가 18년으로부터 약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음 그것만 제외한다면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함
훌륭한 짜임새의 글과 투박한 문체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글을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롤플레잉 게임처럼 나 자신이 주인공에 몰입하게 됨. 로우파워물임에도 이렇게 재밌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받아 초능력 펑펑 날리는 판타지 소설만 읽던 나에게 순수문학, 현대판타지 따위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 소설. 그럼에도 이 소설에 버금가는 글은 찾지 못함. 주인공이 지덕체를 모두 갖추어가며 위버멘쉬로 나아가는 과정이 현실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됨.
완독. 어떤 추천에서 언급한 장면과 감상이 궁금해 버텼는데 끝까지 나오지 않아 어리둥절. 온갖 미사여구가 넘치는 추천 후기들보다 건조하고 해체된 문장들과 함께, 문명사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의 시선으로 점철돼 호쾌하기보다는 그저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로 야만성을 과시하는 바바리안 주인공이 특징인데, 자신의 '고객'들은 3줄을 초과하는 문장의 경우 문해력이 극도로 떨어진다는 확고한 신념이 느껴진다. 문명과 기술에 대해 상식이 있다면 실소가 흘러 나오는 설정과 전개는 덤이다. 철기 생산도 가능하고 잦은 전투가 있지만 그 일원은 진형 개념도 없는 부족 사회??? 그런 부족민들을 통합해 급조한 장창으로 브레이브 하트에서처럼 기마병을 쓸어버린다??? 특수 합금 수준으로 발달한 소재의 특제 판금 갑주를 입었다는 설정을 붙여놓고??? 딴에는 아쟁쿠르 전투를 차용해 말이 된다고 생각했나 싶지만 이런 묘사로 설득력이 있을리가??? 물론 보급도 현지 약탈로 다 충당했다는 간단한 곽거병 스타일인데 시대 환경과 지리적 차이 및 보급선 유지의 난해함과 공세종말점은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다. 설마 제국의 삽질로 불안정한 사회 구조였다는 설정이면 다 된다고 생각했을까? 한편으로는 다수 '고객'들의 니즈가 어떤지 잘 파악한 제품이라는 생각은 든다. 판타지 웹소에서 손꼽을 명작이라는 '제품 후기'가 적지 않은데다 주인공에 대해 무슨 호연지기라도 느낀듯한 추천사도 있었으니. ㅎㅎ
소설을 오래 읽어오면서 익숙한 템플릿이나 클리셰적 요소들에는 흥미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장르적 문법에서 판타지보다는 글의 얼개가 중세소설에 가까워 초기엔 불호라는 느낌을 받았다. 불호에 가까운 요소만 점철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담담하게 세상의 비탄을 표현하는 문체와 유릭의 고뇌와 선택에 차차 공감하게 되며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르러선 이 글의 막이 내린 뒤의 모습까지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였다.
텁텁한소다 LV.29 작성리뷰 (80)
최진호 LV.19 작성리뷰 (37)
ShinHyunjuxoo LV.38 작성리뷰 (129)
끝까지 보면 명작이다 소리가 나오겠지만 끝까지 보기가 힘들다.
배본블과는 다르게 고구마를 몇 톤씩을 처먹이고 사이다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루는 게 특징.
그럼에도 끝까지 볼 수 있다면 이거만한 뽕 차는 작품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 막 설득력 없니 뭐니 하는 리뷰들은 다 고구마를 못 견디고 적당한 핑계 찾아서 별테하는 거라고 딱 티가 남
여해 LV.25 작성리뷰 (60)
아블 LV.33 작성리뷰 (107)
cacao LV.34 작성리뷰 (111)
큰 카타르시스는 없고 정적이다 그러나 기승전결이 깔끔한 소설
ARSTLUL LV.16 작성리뷰 (25)
김프림 LV.6 작성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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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램프 LV.11 작성리뷰 (9)
gamnehara LV.16 작성리뷰 (27)
그러는 중에도 등장인물에 대한 입체적이라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최근에 읽은 작품인데 완성도 측면에서 내가 본 소설 중 top 5 안에 들어가는 소설이다.
갸흥 LV.8 작성리뷰 (7)
CAIVS IVLIVS CAESAR LV.16 작성리뷰 (25)
사나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야만인의 여정.
캐릭터 개성과 주제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매력적이다.
특히 주제의식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잘 유지되어 있다.
70-100화 까지는 조금 지루할지도 모른다.
성훈45781 LV.11 작성리뷰 (11)
oo0oo LV.27 작성리뷰 (72)
초콜릿36319 LV.6 작성리뷰 (3)
빈찬합 LV.19 작성리뷰 (34)
온갖 미사여구가 넘치는 추천 후기들보다 건조하고 해체된 문장들과 함께, 문명사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의 시선으로 점철돼 호쾌하기보다는 그저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로 야만성을 과시하는 바바리안 주인공이 특징인데, 자신의 '고객'들은 3줄을 초과하는 문장의 경우 문해력이 극도로 떨어진다는 확고한 신념이 느껴진다.
문명과 기술에 대해 상식이 있다면 실소가 흘러 나오는 설정과 전개는 덤이다.
철기 생산도 가능하고 잦은 전투가 있지만 그 일원은 진형 개념도 없는 부족 사회???
그런 부족민들을 통합해 급조한 장창으로 브레이브 하트에서처럼 기마병을 쓸어버린다???
특수 합금 수준으로 발달한 소재의 특제 판금 갑주를 입었다는 설정을 붙여놓고???
딴에는 아쟁쿠르 전투를 차용해 말이 된다고 생각했나 싶지만 이런 묘사로 설득력이 있을리가???
물론 보급도 현지 약탈로 다 충당했다는 간단한 곽거병 스타일인데 시대 환경과 지리적 차이 및 보급선 유지의 난해함과 공세종말점은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다.
설마 제국의 삽질로 불안정한 사회 구조였다는 설정이면 다 된다고 생각했을까?
한편으로는 다수 '고객'들의 니즈가 어떤지 잘 파악한 제품이라는 생각은 든다.
판타지 웹소에서 손꼽을 명작이라는 '제품 후기'가 적지 않은데다 주인공에 대해 무슨 호연지기라도 느낀듯한 추천사도 있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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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적 문법에서 판타지보다는 글의 얼개가 중세소설에 가까워 초기엔 불호라는 느낌을 받았다.
불호에 가까운 요소만 점철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담담하게 세상의 비탄을 표현하는 문체와
유릭의 고뇌와 선택에 차차 공감하게 되며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르러선 이 글의 막이 내린 뒤의 모습까지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