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새벽까지 어떤 망겜을 하던 유저들이 단체로 그 게임속으로 전이된 것이 이 소설의 배경.
다른 게임전이물과는 약간 다른 전개 방식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오며 주인공이 이 세계를 대하는 자세 또한 신선하며 그것이 소설의 처음부터 엔딩까지 일관성을 가지며 읽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만 이 작품에서 흥미를 이끄는 폭력은 충분하지만 작품에 몰입감을 주는 자극적인 요소나 카타르시스적인 요소가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
예를 들면 먼치킨 물에서 볼수 있는 " 그 세계 "에서의 주인공의 특별함. 거리의 파토스 적인 요소는 읽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몰입감 대리만족을 선사해 주지만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독자들로 하여금 그런 재미들을 선물해 주지는 못한다.
독자는 주인공이 " 그 세계 " 에서 이뤄낸 목표나 업적과 쌓아온 힘, 사상이나 인간관계로 판단하고 열광하기에 그 모든것이 이루어진 배경에 집중하고 미련을 가진다. 하지만 주인공의 행보나 목표는 그 세계를 하나의 게임으로 취급하며 이루어고자하는 목표 또한 주인공 스스로에 대한 자기만족이기에 그 세계관은 독자들로 하여금 집중하거나 미련을 갖게 만들기 쉽진않다. 물론 이런 점이 신선하며 재미를 주는 요소임은 틀림이 없으나 이런 점은 양날의 검처럼 단점으로 작용한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작품의 흐름을 거부감없이 이끌어 나가는 건 역시 작가의 필력이고 센스적인 부분. 다음 작품에선 더 좋은 소재로 흥미로운 소설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인공의 성격이 의뢰를 받아서 해결하고 보상만 받으면 다른건 알바 아니다 라는 기조라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 ->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바로 목 잘림 귀족가의 후계다툼 -> 알아서 하고 난 내갈길 간다 대악마를 죽여달라는 의뢰 -> 죽이기 위해서 대악마를 소환함 이상한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주변 등장인물이 경악하면서 욕을 내뱉는게 주요 개그패턴
플레이어들의 상황에 공감하기 힘든 점이 많았음. 전이 초창기 사건으로 분주했다고는 하는데 한두줄씩만 짧게 묘사되어서 맥거핀 수준이고 원탁에 모으니까 얌전하게 다 모여있고 원탁에서 나가서 독립영주가 된다거나 가정을 꾸린다거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거의 없고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감성으로 살고 있는 것 같음
주인공도 세상을 살아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강적, 보스를 상대하고 강해지는 컨텐츠를 즐기고 있는 것 같음 -> 심지어 강적을 상대하러 가는 과정도 여행이 아니라 차원문으로 텔레포트해서 모가지만 따러 감
먼치킨 주인공이 점점 더 강해지는 과정, 똘끼있는 플레이어들의 대화, 원탁이나 승천 등 배경설정에 대한 의문이 이 글을 계속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고 후반까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깔끔하게 완결남.
37365 LV.41 작성리뷰 (125)
단지 이해관계가 맞으면 죽고 죽일 뿐
이상한 세상에 떨어진 이상한 플레이어들과 이상한 주인공의 삼박자는 되게 흥미롭다
고무래 LV.55 작성리뷰 (261)
몽이아빠 LV.28 작성리뷰 (61)
한 십몇편 정도까지는
안나무 LV.48 작성리뷰 (225)
십류평론가 LV.16 작성리뷰 (27)
다른 게임전이물과는 약간 다른 전개 방식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오며
주인공이 이 세계를 대하는 자세 또한 신선하며 그것이 소설의 처음부터 엔딩까지 일관성을 가지며 읽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만 이 작품에서 흥미를 이끄는 폭력은 충분하지만 작품에 몰입감을 주는 자극적인 요소나 카타르시스적인 요소가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
예를 들면 먼치킨 물에서 볼수 있는 " 그 세계 "에서의 주인공의 특별함. 거리의 파토스 적인 요소는 읽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몰입감 대리만족을 선사해 주지만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독자들로 하여금 그런 재미들을 선물해 주지는 못한다.
독자는 주인공이 " 그 세계 " 에서 이뤄낸 목표나 업적과 쌓아온 힘, 사상이나 인간관계로 판단하고 열광하기에 그 모든것이 이루어진 배경에 집중하고 미련을 가진다. 하지만 주인공의 행보나 목표는 그 세계를 하나의 게임으로 취급하며 이루어고자하는 목표 또한 주인공 스스로에 대한 자기만족이기에 그 세계관은 독자들로 하여금 집중하거나 미련을 갖게 만들기 쉽진않다. 물론 이런 점이 신선하며 재미를 주는 요소임은 틀림이 없으나 이런 점은 양날의 검처럼 단점으로 작용한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작품의 흐름을 거부감없이 이끌어 나가는 건 역시 작가의 필력이고 센스적인 부분.
다음 작품에선 더 좋은 소재로 흥미로운 소설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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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진네만 LV.51 작성리뷰 (249)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 ->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바로 목 잘림
귀족가의 후계다툼 -> 알아서 하고 난 내갈길 간다
대악마를 죽여달라는 의뢰 -> 죽이기 위해서 대악마를 소환함
이상한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주변 등장인물이 경악하면서 욕을 내뱉는게 주요 개그패턴
플레이어들의 상황에 공감하기 힘든 점이 많았음. 전이 초창기 사건으로 분주했다고는 하는데 한두줄씩만 짧게 묘사되어서 맥거핀 수준이고 원탁에 모으니까 얌전하게 다 모여있고 원탁에서 나가서 독립영주가 된다거나 가정을 꾸린다거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거의 없고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감성으로 살고 있는 것 같음
주인공도 세상을 살아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강적, 보스를 상대하고 강해지는 컨텐츠를 즐기고 있는 것 같음 -> 심지어 강적을 상대하러 가는 과정도 여행이 아니라 차원문으로 텔레포트해서 모가지만 따러 감
먼치킨 주인공이 점점 더 강해지는 과정, 똘끼있는 플레이어들의 대화, 원탁이나 승천 등 배경설정에 대한 의문이 이 글을 계속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고 후반까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깔끔하게 완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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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LV.27 작성리뷰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