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소년 하운평.누명으로 죽도록 얻어맞고, 하얀 빛 속으로 빠져든다.그리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총명해진 것은 물론, 갑자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머릿속에 들리기 시작하는데…….내 목표요? 돈 벌어야죠.그런데 그 돈을 지키려면, 힘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무공부터 배울 생각입니다.솔직히 어디로 갈지 고민이긴 하네요.마교는 멀어서 싫고, 소림사요? 중이 되면 여자를 못 만나잖아요. 그리고 무슨 방해꾼들이 그렇게나 많은지…….그래도 내 앞길을 막는 놈은, 누구든 가만 안 둘 겁니다.하운평의 ‘돈 벌고, 강해져서 편안하게 살아보자 대작전’, 지금 시작합니다.
하하낙낙 LV.62 작성리뷰 (367)
메인이 되는 큰 떡밥보다 그때그때 나오는 작은 사건들이 더 흥미로우며 주인공 성격은 머리를 좀 굴리는 스타일이라 마음에 듦.
아쉬운건 파워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맞추기 위해 주인공에게 꾸준히 제약을 걸고 머리 쓰는 캐릭터인걸 강조하다보니 주인공의 성장이 거의 제자리 걸음이라 성장캐에게 느낄 수 있는 맛도. 먼치킨의 맛도 느끼기 어려움.
극후반에 가서야 큰 떡밥을 회수하는데 그 전까진 거의 다루지 않다가 극후반에 후다닥 정리하는 느낌이라 별 재미도 없고 흥미도 안가서 후딱 넘기게 됨.
하지만 쉽게 읽히고 개연성도 나쁘지 않으며 주인공도 괜찮아서 킬링 타임용으로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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