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1> 90년대 대표적인 남성소설로, 1996년에 출간되어 1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비밀의 문』이 가독성을 고려한 편집, 세련된 표지의 옷을 입고 다시 출간되었다. 소설가를 꿈꾸던 스물두 살 최윤석의 돌연한 실종. 옥천사로 그를 찾아나선 친구 류인범은 윤석의 노트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인범은 그 노트에서도 윤석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윤석이 남긴 노트 속 <아육왕상전>에는 인도 불교를 융성케 한 아소카 왕이 실은 전대미문의 폭군이자 살인광이며 불교 분열에 앞장섰다는 놀라운 일대기가 담겨 있다.
서울로 돌아온 인범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아육왕상전을 교재로 삼고 있는 밀교집단의 맹원임을 알게 되고, 신도로 가장해 잠입해 '소마'라는 마약을 섭취하고 통음난교를 일삼는 집단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그리고 역시 가장 잠입해 있던 기 형사를 만남으로써 신도 40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그 집단이 죽음의 세계를 신봉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려하며 자신을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살인을 일삼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점점 미로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사건의 실체와 더욱 치열해지는 두 젊은이의 방황과 고뇌... 고대와 현대, 역사와 종교를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과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탄탄한 구성, 숨막히는 스릴과 재미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독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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