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의 기사> 독일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테오도어 슈토름의 걸작 소설. 『백마의 기사』는 전설과 미신, 거대한 자연의 힘과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의지가 부딪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슈토름의 최고 걸작이다. 가난한 측량 기사의 아들 하우케 하이엔은 타고난 수학적 재능과 끈기를 바탕으로 제방 감독관의 위치에 오르게 되는, 기술의 진보와 이성적 세계관에 대한 믿음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반대편에 보다 전통적인 세계관의 소유자들, 늘 자연의 위협에 시달리며 신화와 미신에 기울어진 바닷가 마을 사람들이 있다. 이 두 가치관이 부딪치며 갈등을 일으키는 가운데 자신의 고집과 독선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의 반발을 이기지 못한 하이케 하우엔이 결국 쓰러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강렬하고도 불길한 자연의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휩싸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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