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화 좀 넘게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BL인지 잘 모르겠다. 요즘은 나루토 사스케 정도의 관계만 나와도 똥내난다고 ㅈㄹ하는 새끼들이 있어서 믿음이 안감. 확실한건 수작이라는 점. 작가가 캐릭터를 잘 다룬다. 캐릭터 자체가 깊이있다기 보다는 스토리를 이끄는 재료로 잘 쓴다는 점에서
남성향 소설은 아닌 것 같긴하다 솔직히 bl 잘 못느꼈다. 난 한수영파다. 엮이긴 한수영이랑 더 많이 엮인 것같은데 ‘이 소설 bl요소 있다며?’라는 생각을 갖고 읽기 시작한 결과 아닌가싶다. 스토리 전개 속도도 괜찮고 내용의 기승전결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밌게 읽은 소설. 이런 이야기의 소설을 처음 접했는데 거부감도 없었고 술술 읽혔다. 여기 평에는 악평이 많지만 괜히 조회수가 저런 게 아니다
그 시점에서 가장 재밌게 팔리던 요소들을 너무나도 완성도있게 승화시킨 비빔밥이라고 생각한다. 장르판을 잘 아는 사람일수록, 당시 이 작품이 버무려낸 초반전개 구조를 보면서 감탄을 안할수가 없었을거다. 이 클리셰를 이렇게 섞어? 이건 여기다 가져다 놨네? 근데 잘어울리네? 맛있네?
음.. 어릴 때 읽었던 작품이다. 지금도 학생이긴하다만, 지금보단 훨씬 순수할 때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다시 읽어보니 여전히 재밌고 여운 남는 작품이나 여러모로 단점도 다시 보인다. 구원튀 같은 원맨패턴이나 뜬금포 bl, 조악해진 전투씬, 주조연 비중 문제(유한킴 몰아주기), 개연성 등.. 어릴 땐 참 이런 점 지나치고 재밌게 읽었다 싶다. 그래도 지금도 나에게 매우 감명 깊은 소설이다. 웹소설 입문작이다. 첫번째에 그리 의미 두진 않으나, 내 첫 웹소설이자 다른 웹소설들을 보게 된 계기다. 중후반부로 가며 별로라 생각된 부분 많았다. 일명 구원튀를 하는 장면에선 반복되는 절규와 오열, 희생같은 것들이 처음엔 슬프기도 했으나 갈수록 무미건조해졌다. 그냥 ‘또 이러네.’싶을 뿐. bl요소도 처음엔 개그요소로 나름 재밌었으나 갈수록 엮는 느낌도 있어서 불편했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서사를 풀며 수긍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러려니 했다. 전투씬 문제는... 할 말이 없다. 초반엔 열심히 읽었는데, 중반부에서 조짐이 보이고 슬슬 시작하더니, 후반부에서 펑하고 날라가버렸다. 그저 기합을 내지르고 비명 지르고 뭐 설화가 울부짖었다, 이야기를 시작했다, 설화가, 설화. 갈수록 그냥 누가 더 목청 크냐 정도의 전투씬이었다. 난 주조연 중에서도 정말 좋아하는 인물이 많았다. 처음에 세세하게 나오던 그들이나 갈수록 주인공, 작가, 독자에게 비중이 잡아먹혀버렸다. 물론 내가 이 소설을 좋아한 계기 중 하나도 이 소설이 부여한 작가-주인공-독자의 관계성과 의미도 있었지만, 주인공 일행인 김독자 컴퍼니나 그 외의 주조연의 비중을 살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비중이 죽어버렸다. 표절 문제는 작가의 대응이 좋지 않았다 생각하고, 자세히 알아본 적 없어서 이 이상의 말은 않겠다. 그럼에도 난 이 소설의 끝을 처음 읽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1화의 김독자라도 되기라도한 듯한 기분이었다. 완결 부근 에피소드와 에필로그는 정말 그 순간을 위해 달려온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전독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다. 떡밥 회수 만큼은 만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퍼즐들이 맞춰질 때 지나온 장면들이 떠오르며 ‘아, 여기가 이래서 이랬구나!’하게 된다. 다른 이들 리뷰를 보면, SNS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몰려가서 찬양에 비교에 bl에... 어우, 정말 안해서 다행이다. 즐겁게 읽은 소설을 더러운 기분으로 오염 시키지 않아서 말이다. 전독시도 성좌물이란 클리셰를 따와서 잘 굴린 것 뿐이다. 무슨 시초같은 게 아니라. 진정 작품을 좋아하고 생각한다면 비교 댓글은 좋지 않다. 다른 소설에서 여러 번 보았고 볼 때마다 어이 없어진다. 내 웹소설 입문작이라 그런가 추억보정 된 것같다.
자다깸 LV.33 작성리뷰 (104)
문로버21 LV.18 작성리뷰 (31)
밈미밈 LV.29 작성리뷰 (73)
부부작가가 공동 집필한다면 한쪽은 남편임이 분명할텐데
테스토스테론이 단 한조각도 느껴지지 않아 놀랐다.
이런게 남자가 쓴 글이라고 할 수 있나?
초코없는 초코칩 LV.16 작성리뷰 (25)
솔직히 bl 잘 못느꼈다. 난 한수영파다.
엮이긴 한수영이랑 더 많이 엮인 것같은데
‘이 소설 bl요소 있다며?’라는 생각을 갖고 읽기 시작한 결과 아닌가싶다. 스토리 전개 속도도 괜찮고 내용의 기승전결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밌게 읽은 소설. 이런 이야기의 소설을 처음 접했는데 거부감도 없었고 술술 읽혔다. 여기 평에는 악평이 많지만 괜히 조회수가 저런 게 아니다
화잔 LV.17 작성리뷰 (27)
뜨는달 LV.25 작성리뷰 (63)
달지킴이 LV.19 작성리뷰 (34)
asd29486 LV.17 작성리뷰 (28)
Feon LV.36 작성리뷰 (120)
In LV.11 작성리뷰 (11)
음하하 LV.16 작성리뷰 (24)
구원 지침
무협이좋아요 LV.29 작성리뷰 (76)
농담하지마 LV.16 작성리뷰 (27)
겨 묻은 개 LV.13 작성리뷰 (17)
만일 본다하면 끝까지 보지말고 적당히 끊고 결말 스포를 찾아보길 추천한다
맛있는 반찬만 빼먹은 뒤의 도시락통 같은 소설
한스H LV.11 작성리뷰 (13)
외전은 읽다 말았음
TIBI LV.23 작성리뷰 (53)
리후이 LV.35 작성리뷰 (119)
믿힌책스 LV.28 작성리뷰 (78)
정주행 실패
Sy Yi LV.9 작성리뷰 (8)
작품성 - BL을 넣었건 안넣었건 흥행을했으면 ㅇㅈ해야함
추천도 - 남성이면 비추 여성이면 추천 (초반엔 볼만하다 어느순간 흥미잃음)
평점 사유 - 저는 남성이라 총 평균 3점이면 나쁘지 않을 듯 해서
우쌤 LV.30 작성리뷰 (90)
초반엔 신선하고 재미 그리고 신 유입층들은 당연히 첫 입문이면 재밌겠지만,,,, 적당히 3점 소설
역시 마케팅이 젤 중요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lll LV.22 작성리뷰 (46)
구원튀 같은 원맨패턴이나 뜬금포 bl, 조악해진 전투씬, 주조연 비중 문제(유한킴 몰아주기), 개연성 등.. 어릴 땐 참 이런 점 지나치고 재밌게 읽었다 싶다.
그래도 지금도 나에게 매우 감명 깊은 소설이다. 웹소설 입문작이다. 첫번째에 그리 의미 두진 않으나, 내 첫 웹소설이자 다른 웹소설들을 보게 된 계기다.
중후반부로 가며 별로라 생각된 부분 많았다. 일명 구원튀를 하는 장면에선 반복되는 절규와 오열, 희생같은 것들이 처음엔 슬프기도 했으나 갈수록 무미건조해졌다. 그냥 ‘또 이러네.’싶을 뿐. bl요소도 처음엔 개그요소로 나름 재밌었으나 갈수록 엮는 느낌도 있어서 불편했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서사를 풀며 수긍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러려니 했다.
전투씬 문제는... 할 말이 없다. 초반엔 열심히 읽었는데, 중반부에서 조짐이 보이고 슬슬 시작하더니, 후반부에서 펑하고 날라가버렸다. 그저 기합을 내지르고 비명 지르고 뭐 설화가 울부짖었다, 이야기를 시작했다, 설화가, 설화. 갈수록 그냥 누가 더 목청 크냐 정도의 전투씬이었다.
난 주조연 중에서도 정말 좋아하는 인물이 많았다. 처음에 세세하게 나오던 그들이나 갈수록 주인공, 작가, 독자에게 비중이 잡아먹혀버렸다. 물론 내가 이 소설을 좋아한 계기 중 하나도 이 소설이 부여한 작가-주인공-독자의 관계성과 의미도 있었지만, 주인공 일행인 김독자 컴퍼니나 그 외의 주조연의 비중을 살릴 기회가 있었음에도 비중이 죽어버렸다.
표절 문제는 작가의 대응이 좋지 않았다 생각하고, 자세히 알아본 적 없어서 이 이상의 말은 않겠다.
그럼에도 난 이 소설의 끝을 처음 읽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1화의 김독자라도 되기라도한 듯한 기분이었다. 완결 부근 에피소드와 에필로그는 정말 그 순간을 위해 달려온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전독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다.
떡밥 회수 만큼은 만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퍼즐들이 맞춰질 때 지나온 장면들이 떠오르며 ‘아, 여기가 이래서 이랬구나!’하게 된다.
다른 이들 리뷰를 보면, SNS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몰려가서 찬양에 비교에 bl에... 어우, 정말 안해서 다행이다. 즐겁게 읽은 소설을 더러운 기분으로 오염 시키지 않아서 말이다. 전독시도 성좌물이란 클리셰를 따와서 잘 굴린 것 뿐이다. 무슨 시초같은 게 아니라. 진정 작품을 좋아하고 생각한다면 비교 댓글은 좋지 않다. 다른 소설에서 여러 번 보았고 볼 때마다 어이 없어진다.
내 웹소설 입문작이라 그런가 추억보정 된 것같다.
kkwen**** LV.14 작성리뷰 (20)
하루만에올인 LV.21 작성리뷰 (42)
판타쥐 LV.13 작성리뷰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