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물+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에서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성에 대한 고찰과 최고의 헌터였음에도 각성을 하지 못해 뒷세대에게 밀려난 주인공의 고뇌 게시판이라는 매체를 통해 만나는 평범한 상황이었지만 재앙을 마주하고 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일기처럼, 수필처럼 담담하게 풀어냄 에피소드를 짧게 가져가면서 기승전결 구조를 지키고 있고 캐릭터성과 스토리를 드러내면서 여운까지 주는 필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음
작가의 전작들 대부분은 읽고 혹평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작가 스타일하고 딱 맞아서 진짜 제대로 터진 것 같다.
아쉬운 점 한가지는 주인공의 게시판에 대한 몰입? 집착? 이 점점 더 심해진다고 느껴지는 것. 타인의 유지를 이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겠다는 목표는 좋은데 유동분신 분탕 넷카마 틀딱 관심종자짓이 튀어나올때마다 좀 역해짐
웹소설에서 기대받는 웹소설스러움과 일반문학 같은 감성을 융합하려고 하는 시도는 높은 점수를 주겠으나, 바로 그래서 아쉽다. 사실 웹소설은 웹소설이라는 하나의 장르나 다름 없다. 일일연재에 초점이 맞춰진 빡세고 험난한 자극의 연속이 웹소설의 정체성이다.
아집숨은 그 사이에서 딜레마에 몰렸다. 향신료를 잔뜩 버무려서 어떻게 진중한 감성을 잘 살리긴 했으나, 결국 근간은 웹소설이며 그 빠른 템포를 유지해야한다. 그래서 감성만 살고 묵직함의 실체에 대해서는 웹소설 특유의 스킵으로 넘어가야했다. 감성만 있고 디테일이 없다. 실체없이 뜬구름을 잡는 분위기도 좋지만 조금 더 구체적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37365 LV.41 작성리뷰 (125)
아포칼립스라는 어두운 배경, 작가 특유의 덤덤하면서도 씁쓸한 문체가 겹쳐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지금의 재미를 유지한다면 5점이 아깝지 않다
문 LV.14 작성리뷰 (11)
빨리는이유르루모르겠음
VibeciN LV.44 작성리뷰 (152)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헌터물+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에서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성에 대한 고찰과
최고의 헌터였음에도 각성을 하지 못해 뒷세대에게 밀려난 주인공의 고뇌
게시판이라는 매체를 통해 만나는 평범한 상황이었지만 재앙을 마주하고 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일기처럼, 수필처럼 담담하게 풀어냄
에피소드를 짧게 가져가면서 기승전결 구조를 지키고 있고 캐릭터성과 스토리를 드러내면서 여운까지 주는 필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음
작가의 전작들 대부분은 읽고 혹평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작가 스타일하고 딱 맞아서 진짜 제대로 터진 것 같다.
아쉬운 점 한가지는 주인공의 게시판에 대한 몰입? 집착? 이 점점 더 심해진다고 느껴지는 것. 타인의 유지를 이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겠다는 목표는 좋은데 유동분신 분탕 넷카마 틀딱 관심종자짓이 튀어나올때마다 좀 역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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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hat4 LV.19 작성리뷰 (28)
아포칼립스물 특유의 피로도가 있는데 이 소설은 그런게 없다.
그런데 전혀 가볍지가 않은 웰메이드 소설
+ 살면서 본 현대판타지 장르 중 단연코 최고의 소설...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납득이 가며 심지어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장인물의 심리까지도 이해가 되어버린다...
말도 안되는 흡입력과 묘사를 보여주는 미친 퀄리티의 소설
멜랑알랑꾸리 LV.25 작성리뷰 (35)
웹소설 특성상 그렇게 문장을 가다듬은 소설은 찾아 보기 힘들거든요.
특히나 요즘은 더.
소재는 흔한 아포칼립스물이지만 탄탄한 설정과 좋은 문장이 소설의 초반에 강한 흡입력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최신화까지 보면서 든 생각은
"그래서!
주인공의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구하겠다 처럼 거대한 목적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겠다, 1년뒤에 취직을 하겠다, 저 여자를 꼬시겠다. 따위의 흔한 목적이라도 있어야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독자의 감정이입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대체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주인공의 독백으로는 생존이 목적인 것 같은데, 그가 하는 행동은 딱히 그게 목적같지 않거든요.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꽤나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흘러가는데로.
상황이 주어지는 데로 살아가는 주인공을 보고 있자면 이야기에 빠져들기가 힘드네요.
잘 짜여진 설정 덕분에 글의 분량은 늘어가지만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문장을 잘 섰냐? 라면 네.
설정이 좋냐? 라면 네.
소설이 재밌냐? 라면 아니요. 입니다.
Jay76089 LV.19 작성리뷰 (30)
matroos LV.17 작성리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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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작의 냄새가 난다 킁카킁카
검머외 LV.52 작성리뷰 (176)
솔직히 전작들 다 고만고만한 양판에 맥거핀 회수도 잘 안되서 막판에 명함떨구기 하는 졸렬함의 연속이었는데 대체 무슨일이..
완결업데이트: 연금 뇌절을 살짝 느린감이 있지만 잘 끊고 마무리. 명함떨구기도 소드마스터 야마토 치던 전작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승질급한깬시민 LV.13 작성리뷰 (13)
살짝의 문학적 요소와
높은 개연성, 각각의 캐릭터의 사연과 이밴트, 지루할수 있는 요소가 필력으로 그냥 묻혀짐 캐릭터들의 과거, 행적, 후회
하는말등 곧씹으며 보시길 추천.
맨날 같은 클리셰 범벅 소설과 다른 느낌일것임
허구안날 무지성 빠른 전개에 클리셰범벅, 낮은 개연성 ㅈㄴ게 아카데미 좋아하고 빡대갈 주인공인 소설 보다가
간만에 소설을 봤다하는 소설이 등장함
무조건 보세요 시발 후회안합니다 내 마지막 경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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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몰입감이 매우매우 높고 전개가 잘 예측되지 않으면서도 개연성높은 뛰어난소설
애리조나카우보이 LV.54 작성리뷰 (282)
마게 LV.27 작성리뷰 (61)
자다깸 LV.33 작성리뷰 (103)
스톰스타우트 LV.32 작성리뷰 (86)
웹소설이 아니었다면 더 좋은 소설이었을 것 같다.
웹소설에서 기대받는 웹소설스러움과 일반문학 같은 감성을 융합하려고 하는 시도는 높은 점수를 주겠으나, 바로 그래서 아쉽다.
사실 웹소설은 웹소설이라는 하나의 장르나 다름 없다. 일일연재에 초점이 맞춰진 빡세고 험난한 자극의 연속이 웹소설의 정체성이다.
아집숨은 그 사이에서 딜레마에 몰렸다.
향신료를 잔뜩 버무려서 어떻게 진중한 감성을 잘 살리긴 했으나, 결국 근간은 웹소설이며 그 빠른 템포를 유지해야한다.
그래서 감성만 살고 묵직함의 실체에 대해서는 웹소설 특유의 스킵으로 넘어가야했다.
감성만 있고 디테일이 없다. 실체없이 뜬구름을 잡는 분위기도 좋지만 조금 더 구체적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차라리 좀 더 웹소설이었거나, 좀 더 일반문학이었다면 좋았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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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후츄 LV.31 작성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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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시대의 투쟁과 커뮤질을 엮어낸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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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전작을 보진 않았지만 로드워리어 커리어 하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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