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재밌게 잘 보는 소설. 가벼움과 진중함의 선을 커뮤니티와 현실을 이용해 잘 넘어다님. 물론 커뮤니티 관련 전개라고 가볍기만 한 전개가 있는것도 아님. 이대로 계속 보고 싶은 아포칼립스물. 주인공이 대비를 해서 말그대로 생거지 상태의 주인공은 아님. 단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건이나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긴함. 초반 퇴장한듯한, 주요해 보이는 인물이 다시 등장(언급,영향력)하는 계기를 괜찮게 설명한듯
정말 오랜만에 보는 수작이다. 쏟아지는 양산형 아포칼립스물 중 하나겠거니 라고 생각했지만 한화 한화 넘어갈수록 격이 다른 작품이다. 물흐르듯한 전개, 공감되는 인간군상들의 심리, 아포칼립스에서 느껴지는 씁쓸함과 너무 우울에 빠지기 전 살짝 건져올려주는 완급조절까지. 꼴보기 싫은 억지신파도 개연성 밥 말어먹은 데우스엑스마키나도 없다.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놔야 겠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에피소드 형식인데 유기적인 연결이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판타지 적인 요소가 많으면서도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이 소설의 강점인 것 같고, 여성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편인데 하렘요소로 이어지지 않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개그 코드가 남성향이라 저에게 그다지 유쾌하진 않습니다. 저는 불쾌하고 읽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지만 사람에 따라 취향이 갈릴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넷에선 얼뜨기 노땅 캐릭터지만 현실에선 냉정하고 비정한 생존주의자라는 설정인데 실제로 소설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넷에서나 현실에서나 별 차이가 없다. 그저 한없이 정에 약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가벼운 주인공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보기 힘들 수도. 주인공을 보다보면 21세기 반로환동전의 허풍개가 계속 떠오르는데 인물적 매력은 허풍개가 훨씬 뛰어나다.
아포칼립스적인 세계에서 피어난 것은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모든 잠재능력이 아닐까. 감히 로드워리어 최고작이라 꼽아본다.
정말 일어날 법한 아포칼립스 상황을 만들어 놓고, 정말 일어날 법한 일들로 이야기를 꾸며낸다. 현실을 비꼬는 블랙코미디도 일품이다. 그 사이에서의 작은 감동과 작은 일상과 이야기를 이루는 여러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넘실댄다. 글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런 소설을 나도 써보고 싶었는데.
변경의 노기사. 장송의 프리렌, 도서관의 대마법사, 변경의 팔라딘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 소설에서 이런 울림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로드워리어 작가님을 다시 보게 된 소설(작가님이 필력을 숨김) 아포칼립스+헌터물+옴니버스 장르인데 옴니버스식 싫어하는 내가 재미지게 읽고 있음 매화 매챕터마다 여운남고 흔한 아포칼립스물이랑 확실히 다름 암울한 세계관에 유쾌비관 인터넷중독자 주인공과 함께하는 아포칼립스 나홀로 벙커생존기!
whatever LV.9 작성리뷰 (8)
lllllllllllllllllll LV.19 작성리뷰 (26)
영혼까지 필력을 끌어모은 옴니버스식 아포칼립스.
이런 글로 웹소설 연재가 가능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심지어 재미와 감동까지.
rus LV.8 작성리뷰 (6)
데브09 LV.23 작성리뷰 (22)
쏟아지는 양산형 아포칼립스물 중 하나겠거니 라고 생각했지만 한화 한화 넘어갈수록 격이 다른 작품이다.
물흐르듯한 전개, 공감되는 인간군상들의 심리, 아포칼립스에서 느껴지는 씁쓸함과 너무 우울에 빠지기 전 살짝 건져올려주는 완급조절까지.
꼴보기 싫은 억지신파도 개연성 밥 말어먹은 데우스엑스마키나도 없다.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놔야 겠다.
maris LV.16 작성리뷰 (24)
냠냠 LV.16 작성리뷰 (25)
다만, 기본적인 개그 코드가 남성향이라 저에게 그다지 유쾌하진 않습니다. 저는 불쾌하고 읽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지만 사람에 따라 취향이 갈릴 것 같습니다.
후니52354 LV.17 작성리뷰 (28)
중서무 LV.59 작성리뷰 (339)
ㄹㄷㄷ LV.46 작성리뷰 (82)
확실히 소재나 문체 분위기가 나름의 칙칙한 매력이 있어서 다른 리뷰들이 명작이라는둥 호들갑 떠는거 같은데,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일단 작가가 글에 힘을 빡 주면 글이 똥을 싼다.
글에서 작가가 임팩트를 줘야 겠다 맘 먹을때 글이 급격히 난잡하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토리 부분에서 주인공의 행보와 스토리 전개가 너무 수동적이어서 초반을 넘어가니 질린다.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졸려55240 LV.8 작성리뷰 (5)
옵니버스 형식으로 다른 웹소설에 비해 다른 진행 방향을 거지고 있어 흥미로웠다. 작가가 글을 잘 쓰는게 보인다. 근데 앞으로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잘 모르겠다. 재밌긴하지만 확 끌리지는 않아서 볼까 말까 고민 중인 작품이다..
세피아 LV.29 작성리뷰 (78)
주인공이 넷에선 얼뜨기 노땅 캐릭터지만
현실에선 냉정하고 비정한 생존주의자라는 설정인데
실제로 소설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넷에서나 현실에서나 별 차이가 없다. 그저
한없이 정에 약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가벼운 주인공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보기 힘들 수도.
주인공을 보다보면
21세기 반로환동전의 허풍개가 계속 떠오르는데
인물적 매력은 허풍개가 훨씬 뛰어나다.
0_0 LV.52 작성리뷰 (265)
흠그정둔가 LV.32 작성리뷰 (102)
세계관은 암울하지만 허상에 집착하는 스켈톤과 박규의 모습 재밌습니다.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다 의미있고 생각하게끔 끝나서 읽는보람있음.
willow LV.8 작성리뷰 (7)
테시오스 LV.18 작성리뷰 (29)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익명903521a LV.27 작성리뷰 (32)
단평가 LV.24 작성리뷰 (51)
전작은 보다 말았는데 이번 작은 수준이 월등히 높다.
평가 LV.20 작성리뷰 (35)
작가의 뛰어난 필력이 느껴지는 작품
유쾌하면서도 씁쓸하다
단점은 약간 원패턴이라는 것 정도
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아포칼립스적인 세계에서 피어난 것은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모든 잠재능력이 아닐까. 감히 로드워리어 최고작이라 꼽아본다.
정말 일어날 법한 아포칼립스 상황을 만들어 놓고, 정말 일어날 법한 일들로 이야기를 꾸며낸다. 현실을 비꼬는 블랙코미디도 일품이다. 그 사이에서의 작은 감동과 작은 일상과 이야기를 이루는 여러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넘실댄다. 글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런 소설을 나도 써보고 싶었는데.
변경의 노기사. 장송의 프리렌, 도서관의 대마법사, 변경의 팔라딘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 소설에서 이런 울림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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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감별사 LV.26 작성리뷰 (57)
장점은 다채로운 재미
단점은 느린 빌드업
두가지를 모두?잡은?소설이지만
로드워리어 작가의 노련한 포텐을 터뜨리는 실력이 있기에 믿고 볼 수 있는 소설
방방 LV.60 작성리뷰 (358)
아포칼립스+헌터물+옴니버스 장르인데 옴니버스식 싫어하는 내가 재미지게 읽고 있음
매화 매챕터마다 여운남고 흔한 아포칼립스물이랑 확실히 다름
암울한 세계관에 유쾌비관 인터넷중독자 주인공과 함께하는 아포칼립스 나홀로 벙커생존기!
김채원 LV.26 작성리뷰 (49)
이런거 쓸 수 있으면서 지금까지는 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