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팀 멤버들이 승급 당시 담원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많이 보인다. 주인공은 다양한 사파 서포터를 다루며 뉴메타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베릴, 피오라 장인 출신으로 잘 다루지만 팀 사정상 오른을 자주 잡는 탑은 너구리, 캐리형 원딜을 못하지만 비원딜을 잘하고 서포터가 로밍을 쏘다녀도 버텨주는 원딜은 고스트. 정글은 모티브가 딱히 없고 미드는 베릴의 씹덕 속성을 대신 받았다. 커뮤니티 반응 묘사에 당시 밈이던 너구리 뇌교체 집도를 그대로 써먹는 장면도 보인다.

이 소설에서 불만족스러운 점은 히로인. 개인적으로 스포츠물 히로인은 천타강의 유리 정도로 캐릭터성이 강할지라도 주인공의 행보를 제약한다면 싫어하는데 이 소설의 히로인은 매력도 없고 그 존재만으로 주인공의 다중 포지션 활약과 해외 이적을 막는 토템이면서 심지어 비중까지 크다. 좀 꺼져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