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덕후가 무협지에 빙의했다

로판 덕후가 무협지에 빙의했다 완결

이 시대 마지막 무도가의 딸로 태어난 연.
아버지는 모두가 존경하는 세계 최고의 격투가였다.
다만 문제는…….

‘대단한 건 알겠는데. 굳이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잖아?’

고집 센 아버지의 꿈은 딸 역시 무도의 길을 걸어가는 것.
자연히 연의 삶은 온통 고된 훈련으로 점철돼 있었다.

삭막한 삶 속, 유일한 연의 취미는 자기 전에 로맨스 판타지를 읽는 것뿐이었는데.

“나도 한 번만 레이디로 살아 봤으면…….”

소원을 빌며 잠든 그녀는 거짓말처럼 소설 속에 빙의하게 된다.
그러나 낯선 천장을 보며 좋아하던 것도 잠시,
뭐? 로판이 아니라 무협이라고?

“그토록 바랬던 빙의인데 하필 무협이라니. 그것도 일찍 죽어 버리는 조연의 몸속에!”

억울해서 엉엉 울던 그 순간, 거울에 비친 화려한 제 모습을 발견하는 연.

‘잠깐만. 이거 어쩌면… 레이디가 될 수도 있겠는데?’

게다가 이 세상에는 최애 로판의 남주와 똑같이 생긴 남자도 존재했다.
존잘에 능력자인 데다, 숨겨진 상처남 키워드까지.

“이렇게 되면 얘기가 다르지.”

일찍 죽는 조연의 운명? 그딴 건 개나 주라 그래.
마교니 배화교니 하는 흑막들도, 최악의 악역도,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고? 그야 나야말로 사상 최강의 빙의자니까.

원하는 모든 걸 손에 넣기 위한 연의 좌충우돌 무림 활보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판에_빙의하려_했는데_무협이라_망함 #근데_생각해보니_여기도_괜찮잖아?
#무협에서_로우킥을_쓰면_생기는_일 #현대의_격투_천재가_힘을_숨김
#잘생긴_남주랑_연애하고 #레이디로_살아가려면 #일단_여기서_살아남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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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id
cupid LV.74 작성리뷰 (545)
'로판 덕후인데' 라는 제목을 썼다면 그 부분은 당연히 소설 안에서 어느 정도의 중요한 요소로 기능해야 한다고 본다. 로판 클리셰를 무협에 잘 적용해 역경을 헤쳐나간다든지, 엉뚱한 클리셰 적용으로 인한 착각과 오해에서 발생하는 코믹한 전개가 있다든지 해야하지 않을까? 이 작품에서 로판덕후라는 부분은 극히 초반 몇페이지에서 주인공이 드립칠 때나 사용될 뿐, 그 후로는 대체 주인공이 로판덕후인 것이 무슨 상관인지 알수가 없다.
전개는 대체로 사이다에 가볍게 읽기엔 좋으나 개연성은 부족한 편이고 지극히 작가의 편의를 위한 억지스런 고구마들이 있다. 또한 여주가 너무 먼치킨이라 남주의 존재감이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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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4일 11:1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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