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거의... 여성 혐오 수준인데?

나는 어설프게 맞춰주는 것보다는 막나가는 전개가 낫다고 보는지라 제법 괜찮게 읽었는데, 반 점 준 다른 리뷰 말대로 여혐 반페미 반pc 음모론덩어리인건 사실인지라 성향 안맞는 독자한테는 ㄹㅇ 쓰레기일듯 함. 그렇다고 남자 독자들이 좋아할거라고 보기도 힘든 게, 최신화 다와서는 군인과 예비군을 전쟁 발발 하루만에 이웃상대로 살인 강간 약탈을 저지르는 쓰레기 집단으로 만들어놓음. 정치쪽 서술도 많긴 한데 우파좌파 안 가리고 자기 이득을 위해서 착취하는 스타일이라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는 않아서 그나마 나은 편.

이슈 덩어리를 다 때려 박은 작품. 다른 사람 후기 보니 각자 싫어하는 부분이 있을 만큼 짬처리 했음 ㅋㅋ 초중반까지는 뭐 볼만 했는데 후반가니 힘 훅 빠지고 끝남

확실히 재벌물이라고 보기엔 독특한 느낌이 있다.
재미지게 읽은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건 기업국가라는 소재의 특이점. 킬링타임용으론 과하고
남에게 추천할때는 망설여지는 오묘한 작품.
물론 나는 보면서 재미지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