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시작하는 숙녀 생활

죽음으로 시작하는 숙녀 생활

데뷔탕트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팔려가듯 결혼한 그리트.마침 결혼식 도중에 죽게 되고 회귀한 김에 결심한다.“잊었니? 내 남자한테 네가 고백한 것.”“리안 데커, 그쪽 가지세요.”짝사랑이고 뭐고 간에 이번엔 혼자여도 당당하게 살겠노라고.다만 전 재산 들고 튄 아버지 때문에 먹고살 방법을 찾던 그때,“도서관을 개관했더니 근처 찻집 영업권이 나와서 말이야.”도움은 달갑지만 하필 그 대상이 옛 짝사랑 상대 리안일 게 뭐람!* * *어쨌든 덥석 받아들인 일자리,일을 돕는 피에르의 외모에 찻집은 귀부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일터에서 연애는 안 된다고 했을 텐데.”쓸데없이 들락날락하는 리안만 제외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와중에,그가 기대하지 않았던 제안을 해 온다.“내 도서관 사서직이 공석이야. 네가 해.”큰 도시의 도서관에 가 보는 게 꿈이라 했던 제 편지를 기억하고 있는 건지…….왜 자꾸 내가 바라는 걸 이루어 주는 건데.날 10년이나 거절한 건 당신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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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id
cupid LV.74 작성리뷰 (545)
스불재 여주인데 회귀 후에도 행동하는게 전혀 성장이 없고 모지리 같아서 읽는 내가 다 수치스럽고 답답하다. 남주 역시 갱생불가 쓰레기인데 조연들도 하나같이 악역이라 도무지 정붙일 캐릭터가 없어 계속 읽을 수가 없다.
2024년 7월 22일 10:2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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