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완결

유일한 가족이었던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나에게 동생이 있다고? 장난해?" 신전에서 나를 데려온 후로 어화둥둥 아껴만 주던 동생 바보였는데... "내 앞가림도 못하겠는데 이게 무슨..." 기억도 없는 오빠에게 짐이 되기 싫었던 나는 가문을 떠났고, 이후 닥친 비극에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그래서 시간을 돌려 돌아왔다. 그것도 오빠가 기억을 잃었던 '그' 시점으로! "대가리에 든 게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한데. 꼬맹이까지 딸려 있으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지난 생의 비극을 반복할 수는 없지. 그래서 나는 침울하게 말했다. "맞아. 오빠 대가리엔 지금 든게 없어.""...뭐,뭐라고?" 나는 준비해 온 서류 하나를 척, 꺼냈다. 삐뚤빼뚤한 큰 글씨로 쓰인 서류의 내용은 단순했다. [나는 본인 명의의 재산을 모두 동생에게 양도한다.] 입이 떡 벌어진 오빠가 서류를 확인할 동안, 나는 익숙하게 그의 서랍에서 인장까지 꺼내 잉크를 묻혔다. 그리고 손에 쥐어주며 몹시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니까 찍어. 당장." 이번 생에는 내가 지켜줄 테니까. 유나진 작가의 <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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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66 (16명)

cupid
cupid LV.74 작성리뷰 (545)
가볍게 읽기 좋다.
제목의 '최강자 오빠'의 분량이 적고 존재감이 크지 않아 아쉽다.
2024년 2월 13일 11:4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이천자
이천자 LV.29 작성리뷰 (79)
가볍게 읽기 좋음. 글 호흡이 일정해서 깔끔하게 완결까지 달리기 좋음 여주가 재밌고 남주이외의 등장인물이랑도 캐미가 좋음.
2024년 4월 17일 6:17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구국국
구국국 LV.16 작성리뷰 (26)
악당이 너무 멍청함. 그렇지만 재밌음
2024년 10월 31일 1:4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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