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가 아니고서야 네가 평생 남자를 안을 일이 있겠어?”
이곳은 사랑타령으로 온갖 민폐만 끼치다가 끝내 남주가 죽어버린 ‘민폐지만 괜찮아.’라는 똥망소설 속.
여주의 병약한 언니, 노라에게 빙의하자마자 엄청난 모욕을 들었다.
남편이 죽고 열흘 만에 재혼 상대를 물색하는 못난 여주에게 유교걸로서 충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너, 사람 잘못 건드렸어!”
그 길로 와인 한 병을 단숨에 비우고 여주의 서브남 에녹을 찾아가 입 맞추는 사고를 쳤다.
흑역사 생성에 절규하던 그때, 에녹이 다가와 한쪽 무릎을 꿇었다.
“노라 코넬, 나와 결혼해줘. 평생 네게 신의와 존경을 바칠게.”
에녹이 사랑하는 건 원작의 주인공, 아이린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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