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쾌한 주인공이 대세인데 무감정하고 평면적인 주인공밖에 못 쓰겠다면?
A. 극초반에 사건을 겪게 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뒤, 부작용이라는 핑계로 성격을 바꿔버린다.

머리 비우고 보면 킬링타임은 되지만 조금이라도 생각이란 걸 하는 순간 넘쳐나는 불필요한 일회용 설정들과 작가 편의를 위한 설정 추가, 설정충돌 및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닉변권? 등장 직후 상대 낚시 한 번 빼고는 의미가 없던 직후 전개를 위한 편의주의의 산물.
아무 언급도 없다가 원래부터 있었다는 것처럼 나오는 서버 설정은 뭐지.
탑 언급을 안 하는 건 말한 본인만 피해보지 나머지는 상관없는데 왜 남이 말하는 데 질색함?
주인공이 초반부터 마도공학에 올인하게 만든 미래의 1인자? 동료가 되고나서 주인공 무기 정비 한 번 해준 뒤부터는 분량만 채우는 용도의 무비중 NPC행.

더불어 최후반 주인공에 감화되어 일어났다는 랭커들은 감정과잉에 억지 전개가 너무 심했다.
전반적으로 작가 멘탈 논란과 관계없이 잘 쓴 글은 아님.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같은 탑 오르기 인방물.

다만 긴 글이 아닌데도 설정이 중구난방이고 일회성 설정도 남발되는 편입니다.
글에 일관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주인공은 뭔가 비밀이 있는것처럼 묘사되지만 그런것치고는 초반에 다 밝혀버리고 후반까지 별 스토리가 없었고...

별 어려움 없는 먼치킨 전개인데 주인공도 밋밋해서 그냥 휙휙 넘기면서 읽었습니다.

인방요소는 독특했어요. 주인공의 방송을 보고 채팅으로 도와주는 시청자들이 이미 주인공보다 먼저 탑을 오른 사람들이고 진행이 막힌 상황에서 방송을 봄으로써 미래의 동료에게 투자하는 것일수도 있고, 또는 주인공이 특정한 업적을 달성했을 때 자기가 투자한만큼 지분을 가져 재화를 얻게 되는? 성좌물에서 신들이 주인공에게 투자하던걸 어레인지한것 같음

그거하고 별개로 작가가 설정오류 지적하는 사람들 차단하고 댓글 지우다가 저격당해서 키배뜬것 때문에 이미지는 나락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