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죽을 악역 수에 빙의했지만

곧 죽을 악역 수에 빙의했지만 완결

[현대물, 차원이동/영혼바뀜, 오해/착각, 구원, 병약수, 미인수, 허당수, 다정수, 명랑수, 재벌수, 미남공, 미인공, 능글공, 재벌공, 후회공. 상처공, 짝사랑공, 연하공, 사랑꾼공, 헌신공, 달달물, 코믹개그물]

미완결 BL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시한부 악역 수인 ‘윤노아’로.

하지만 살길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소설 속, 메인공의 친구이자 조금 미친 엑스트라인 이강일이 신약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돈은 얼마든 줄 테니 신약을 달라고 해 봤다.
그러자 이강일은…….

“그런데 노아야. 내가 왜 굳이 너를 살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
“일단 내 다리 사이로 기어 볼래? 그럼 그때부터 이유를 생각해 볼게.”

그래서 다리 사이로 기었더니, 기는 모습에 꼴렸단다.
윤노아는 이강일에게 붙잡혀 키스 당하게 된다.

“난 남자는 생각해 본 적 없는데……. 넌 가능한가 봐.”

신약을 구하려 했을 뿐인데, 엑스트라에 불과했던 남자가 섹시하게 유혹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달라진 윤노아의 모습에 메인공인 서도웅도,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키스잖아. 움직이지 마.”

메인수인 김다온도,

“형, 지금 잘 익은 복숭아 같아요. 한 입 베어 물면 맛있으려나.”

그 모두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윤노아는 무사히 신약을 얻어 시한부에서 벗어나고, 사랑까지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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