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스카우터

지니 스카우터 완결

K리그의 3류 수비수 양주형, 축구 본토 영국에 가다! 영국 3부리그 팀. 콜체스터의 유소년 팀에 코치로 들어가는데... 가진건 인내와 노력. 그리고 얻게 된 능력 "지니 스카우트". 뼛속까지 한국인 양주형과 그가 불러들인 이들이 콜체스터에 들어가 벌이는 예측불허의 영국 축구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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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68 (120명)

모두까기인형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하도 명작이라는 말이 많아 연재 당시부터 지금까지 몇 번이나 도전해봤으나 계속 실패하다가 최근에야 겨우 끝까지 읽은 소설. 그러나 끝까지 읽은 지금도 왜 이 소설이 명작 취급 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단 서술이 너무 산만하고 사족이 많아 잘 읽히지 않는다. 축구에 관련된 중요한 장면들은 대충 넘어가면서 '화장실에서 또르르 눈물을 흘렸다.' '구단 사정이 나아지니 구단주의 백화점이 호황이다,' '그녀에게 고백하기 위해 편지를 쓰려다 자괴감이 들어 그만뒀다.' 같은 사족을 화마다 반복하며 글이 질질 늘어진다.

그나마 이런 산만함은 주인공이 감독이 되고 나서는 좀 나아지는데 그게 언제냐면 100화 쯤. 250화 완결인 소설에서 제대로 된 경기 장면을 보려면 100화까지 버텨야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축구와 관련된 중요한 장면들, 예를 들면 새로운 유망주를 영입하는 장면이나 전술을 짜는 장면, 경기 장면, 유망주들 훈련 장면 등을 되도 않는 유머로 대충 넘기는데 이게 또 존나 뇌절이다.

영입도 총괄 스카우터인 마이클의 주먹 한 방이면 되고 감독 선임도 주먹 한 방으로 넘기고, 주인공이 몸 아프다고 병원 가니 의사가 주인공 턱주가리에 주먹 한 방. 제발 되도 않는 유머 좀 그만 쳤으면 싶더라.

차라리 축구 소설인만큼 일상씬은 개그로 채우더라도 축구에 관련된 디테일은 상세하게 묘사해주는 게 좋았을텐데 이것까지도 그냥 주먹 한 방으로 다 넘어가버리니 내가 읽는 게 축구 소설인지 아니면 떡대 총괄 스카우터 김두한의 주먹 일대기인지 알 수가 없었음.

심지어 문장도 구려서 자꾸 시점이 오락가락한다.
『'쓸모없는 고민들을 하고 있어.'하며 그는 손가락을 들어 누군가를 가리켰다.
양주형이었다.

잠깐만. 왜 나야.

그는 잠시 옆의 존 맥그릴 쪽으로 피신했지만...』
3인칭이었다가 1인칭 내면묘사였다가 '나'였다가 '그'였다가 문장이 산만 그 자체다.

주인공이 호구라는 것도 요즘 독자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부분.

솔직히 나는 주인공이 약간 '찐따'같은 건 오히려 매력적이었다. 다른 스포츠 소설의 사이다패스 주인공들과 달리 나약한 내면을 가진 주인공이 바닥부터 험하게 구르면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여자 하나에게도 쩔쩔매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묘사 등에서 양주형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뭐 하나 능동적으로 하려는 게 없고 주변에서 하라는 대로 끌려다니고 기껏 유망주 키워놨더니 빼앗기고 코치 데려왔더니 빼앗기고 몸 상해가며 유소년 감독상 탈 정도로 열심히 해도 구단의 지원 하나 없이 갈굼만 당하며 화장실에서 눈물 흘리는 등의 '호구'같은 모습은 굉장히 갑갑했고 이게 또 내용을 질질 끌리게 만들다보니 정말 참기 힘들었다.

호구같은 주인공을 참을 수 있고 주절주절 붙어있는 사족과 산만한 문장을 신경쓰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나는 문장 하나하나 세세하게 읽는 편이라 도저히 넘기기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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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7일 9:00 오후 공감 9 비공감 8 신고 1
나윤짜장맨
나윤짜장맨 LV.23 작성리뷰 (32)
기대안하고 봤는데 꽤 재밌었음
스카우터라는 치트 능력을 찌질한 주인공으로
나름 현실적으로 풀어냈음
여자 좀 더 꼬였으면 좋았을텐데...
2019년 11월 8일 1:05 오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Not a drill
Not a drill LV.55 작성리뷰 (261)
그 시절 축구물 투톱
구단 차원의 수작이 지니 스카우터라면
선수 차원의 수작은 낭만이 사라진 필드를 꼽겠다
2019년 12월 21일 5:13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Helve187
Helve187 LV.34 작성리뷰 (91)
문장이 너무 산만하고 읽기 힘들다. 고구마를 잘 못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 소설의 서술은 마치 고구마를 줬다가 뺏다가 하면서 삼천포를 넘나 든다. 본 사람들은 그걸 극복하면 읽으면 명작이라지만 굳이 그래야만 할까. 솔직히 이 소설에 대한 평가엔 추억보정이 꽤 많이 껴있다고 생각한다.
2020년 5월 28일 6:08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Shivel
Shivel LV.18 작성리뷰 (29)
요즘은 좀 보이지만 그땐 거의없던 FM 스카우터가 주 소재인글이엿던가 그럼

2019년 12월 14일 2:16 오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3급누렁이
3급누렁이 LV.40 작성리뷰 (155)
감독물 중엔 제일 나았던거 같음
2019년 12월 19일 9:44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용달매직
용달매직 LV.25 작성리뷰 (57)
웃긴데 감동적인 영화는 실패가 어렵다고 한다. 과속스캔들이나 써니 같은 영화를 만든 강형철의 공식이다.

이작품도 그렇다. 지나칠 때도 있지만 작가가 사람을 따뜻하게 본다.
2020년 3월 10일 12:21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이주엽59493
이주엽59493 LV.21 작성리뷰 (43)
축구선수가 주인공이면 메날두 쌈싸먹고 감독이 주인공이면 펩클롭 아갈창을 때려주는게 당연한 시대에 적당히 잘난놈 아쉽게 모자란놈 여럿의 이야기.
2024년 12월 17일 9:59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한니발
한니발 LV.62 작성리뷰 (339)
FM느낌 나고 괜찮음 소재도 좋고 필력도 받쳐준 작품
2020년 2월 7일 5:1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힘들다 띠바
힘들다 띠바 LV.31 작성리뷰 (80)
정주행 두번정도 한듯 중반까지가 제일 재밌다.
2020년 3월 11일 12:0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Dusk2Dawn
Dusk2Dawn LV.34 작성리뷰 (110)
주인공이 선수가 아닌 점에서 특이하고 설정을 비교적 잘 살렸다.
2020년 4월 17일 12:12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WH YH
WH YH LV.59 작성리뷰 (334)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읽고나면 기분좋아지는 소설
2020년 4월 25일 2:3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안녕98404
안녕98404 LV.19 작성리뷰 (35)
축구 감독 소설들 중 원탑.
2020년 5월 1일 9:1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소심한 독자
소심한 독자 LV.16 작성리뷰 (24)
스카우트 계열 능력을 가진 스포츠 소설들은 주인공이 사람들을 게임 케릭터 다루듯이 다루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점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2020년 5월 9일 4:2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루키123
루키123 LV.45 작성리뷰 (183)
스카우터물 에이전트물의 시초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시도가 참신했다
2020년 5월 12일 3:4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왕무
왕무 LV.18 작성리뷰 (25)
스카우터 축구물 중에선 제일 재밌게 읽은 작품
다만 주인공이 너무 찌질하게 그려져서 좀 별로였음
2020년 5월 20일 5:50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짜라
짜라 LV.30 작성리뷰 (75)
현실 에펨을 하는 기분
2020년 6월 5일 8:4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리안
리안 LV.27 작성리뷰 (70)
재밌었음. 감독물. 시스템o
2020년 6월 25일 2:1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아스
아스 LV.16 작성리뷰 (24)
찾아낸 선수들이 하나하나 성장하고 떠나가는 것을 보면서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꼈던 작품
선수가 주인공인 소설만 보다가 처음으로 접한 감독이 주인공인 소설로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싶은 소설
2020년 7월 3일 11:0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연구원
연구원 LV.38 작성리뷰 (140)
문장은 좋지 않았다. 쉽게 읽히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너무 산만하다.
하지만 내용과 그 분위기의 흐름이 좋았다.
2020년 7월 16일 11:4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이룸크롱
이룸크롱 LV.17 작성리뷰 (27)
괜찮게본작품
2020년 9월 23일 5:0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Killandi
Killandi LV.25 작성리뷰 (60)
선수가 아니라 감독 입장으로 된 걸 첨 봐서 그런가?
그 나물에 그 밥인 스포츠물에 질릴 때쯤 이거보고 엄청난 신선함을 느꼈었던 기억이..
좀 많이 찌질했지만 사람 냄새 나는 양감독이 너무 좋았다.
2020년 10월 11일 1:4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GNiee
GNiee LV.21 작성리뷰 (40)
다시 읽고 또 읽어보니 글의 느낌이 문학작품에서 보던 글과 유사하다. 소나기, 운수좋은날에서 보던 일일이 상황 설명을 다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양감독의 사람냄새 나는 스포츠 소설 그리고 fm기반소설의 감독물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단점은 뒤로가면 갈수록 지루해져 스킵하면서 보게됨
2020년 10월 11일 3:2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씨리즈
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Fm 10년넘게한 우정으로 별점후하게줌 초중반까진 재밌었음
2020년 11월 6일 9:4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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