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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일부 폭력 및 자해 묘사, 강압적 관계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내가 쓴 BL 소설에 빙의했다. 다른 BL 소설과 차별점이 있다면, 메인공에게 버림받고 결국엔 처형되는 이 악녀가…… 사실은 남자라는 것!
양아버지의 학대, 형제의 괴롭힘, 약혼자의 홀대, 흑막의 세뇌까지.
소설 속 모든 정황이 잔느의 배드 엔딩을 예고하고 있었다.
모두가 잔느를 미워하는 잔혹한 세계.
원작 내용을 꿰고 있는 난 한 가지 궁리를 하게 된다.
그건 바로 ‘가짜 기적’을 일으켜
잔느를 성녀처럼 보이게 하는 것.
그렇게 나는 원작의 내용을 이용해서
잔느를 악녀가 아닌 성녀로 만들기로 하지만…….
“잔느, 잊지 마. 성년식을 치르고 나면 내 아이를 갖는 거야.”
잔느를 홀대하던 약혼자 황태자부터,
“역시 넌 뭔가 다르구나. 딸 이름을 미리 지어두길 잘했어.”
잔느를 괴롭히던 흑막까지, 잔느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문제가 있다면 그들이 내가 남자인 걸 모른다는 것뿐.
점점 다가오기 시작한 온갖 위협 속에서
나는 잔느의 비밀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원작의 잔느처럼, 길로틴에 목이 잘리고 싶진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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