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도 S급. 소꿉친구도 S급. 초중학교 동창들도 S급.
주위에 넘쳐나는 S급들 사이, 나는 여전히 각성하지 못한 일반인이다.
어제까지는.
“우리 은오… 각성했나?”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내가 알던 것과 어딘가 좀 다르다.
왜 눈동자가 푸른색이 된 건데? 이거, 진짜야?
‘내가 각성자라고? 이 나이에?’
그렇다. 나, 유은오. 일반 고등학교 입학을 겨우 일주일 남겨두고 각성자가 되고 만 것이다.
“그럼, 나… 사관… 사관, 학교…….”
그러니까, 하루아침에 각성자들만 다니는 국립 사관학교에 입학하게 생겼다는 말이다,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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