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약혼자와 가장 아끼는 친우의 배신.
“네 배 속에 있는 그 아이, 저하의 아이야?”
“그, 그게… 르네트… 그게… 흐윽… 내가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라….”
가장 믿었던 두 사람은 날 기만한 것도 모자라, ‘역모’라는 가당치도 않은 명목을 붙여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그렇게 타국의 노예가 되었고, ‘괴물의 신부’로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이 혹독한 이 운명의 끝은 도대체 무엇일지 싶던 그때, 전혀 예상치 못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카젠 타제트라. 네가 그렇게 인간이 되길 빌던 네 남편이지.”
그저 산 제물로 팔려 온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의 신랑이 될 ‘괴물’은… 알고 보니 그 위대한 ‘타제트라 제국’의 주인이 될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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