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에서 크리쳐가 쏟아져 나온 그날 이후 25년이 지났다.
게이트도 이제 더 이상 큰 위협이 되지 않고, 게이트에서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천연자원이 국가 재건의 원동력이 된 시대.
25년 경력의 정부 계약직, 1세대 C등급 헌터 이단우는 은퇴하기로 마음먹고 헌터직을 내려놓는다.
“내가 내일 모레면 오십이다. 이 짓도 오래 했잖아? 이제 슬슬 쉬어도 될 때라고 보는데,”
그런 바람으로 은퇴를 했지만, 이단우의 주변은 계속 일이 꼬이기만 한다.
친우의 실종, 게이트에서 나타난 지적 생명체, 비각성자를 열등종이라 일컫는 각성자우월주의자 단체의 국가 전복 시도, 게이트 이상 현상 등등…….
평양 인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보안관으로 지내며 조용히 살고 싶은 이단우의 앞날에 평화는 찾아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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